휠라홀딩스, 지분 가치를 고려한 밸류에이션 매력
휠라홀딩스, 지분 가치를 고려한 밸류에이션 매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2.26 09:37
  • 최종수정 2021.02.2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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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휠라홀딩스가 부진한 실적을 내놨지만 Acushnet 지분 가치를 고려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휠라홀딩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65억원, 69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5% 줄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부 부문별 실적에 대한 추가 확인은 필요하나 추정되는 손익 부진 원인은 국내와 미국 법인의 매출 부진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비용 부담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휠라 실적관련 차트
휠라 실적관련 차트

부진한 실적에도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매수 당위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3월 이후 기저 효과에의 기대감과 Acushnet 지분 가치를 고려한 밸류에이션 매력 때문"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절대적인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단순 계산 시 Acushnet에 대한 동사 지분 가치는 1조9000억원 수준으로 시총의 74.7% 비중을 차지하고, NAV 할인 등을 고려한 기업 가치를 감안해도 52.3% 비중을 차지한다"며 "기업 가치 내 Acushnet 관련 손익 및 지분 가치 제외 산출 가능한 PER 밸류에이션은 보수적 수치를 감안해도 6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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