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6 개장체크] 여전히 변동성 장세일 뿐!
[0226 개장체크] 여전히 변동성 장세일 뿐!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2.26 07:22
  • 최종수정 2021.02.26 0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증시, 금리 민감도 증가하며 급락세
국내증시, 외국인 기관 수급 귀환에 급등
여전한 변동성 장세 지속, 분할 매수 관점 유지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2월 26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전일의 급락을 딛고 급반등하며, 하루 만에 코스피 3,100선을 노크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 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5% 상승한 3,09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대량 매수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9,701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외에 화학 업종, 운수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9,74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조9,361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전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임플란트 관련주의 강세에 급등했고, 의약품 업종, 전기전자 업종이 대형주의 상승과 함께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이외에 건설 업종, 기계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3% 상승한 93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292억, 831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1,921억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 제약·바이오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 업종, 화학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수급 개선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했고, 오락,문화 업종은 넷플릭스 투자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파월 발언에 대부분 상승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1.67% 오른 3만 168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59% 상승한 3,585에 장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48% 오른 1만 6,452에 홍콩 항셍지수는 1.2% 올라간 3만 74에 거래 됐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국채 금리가 치솟으며 3대 증시 모두 폭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75% 하락한 3만 1,402에 S&P500지수는 2.45% 내린 3,829에 나스닥 지수는 3.52% 떨어진 1만 3,119에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재 확인에도 하락세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69% 하락한 1만 3,879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4% 떨어진 5,78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11% 하락한 6,651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1.51% 떨어진 1,770.80달러에 유가는 금융 시장 불안에도 수요 회복 기대감에 0.5% 상승한 63,5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금리 상승이 이어지며 다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장중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를 상회하기도 했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급락한 가운데 임의소비재,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3% 내외로 급락하며 시장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에너지, 소재, 금융 업종도 2%대 약세를 보였고 대부분 업종이 1% 이상 빠졌습니다.

종목별로 트위터가 새로운 성장 목표를 발표하며 대형주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모더나와 콴타서비스도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 내에서는 3M과 존슨앤존슨, 머크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외에 티모바일, SBA커뮤니케이션, 테피스트리, L브랜즈, JM슈마커 등이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종목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텔독과 베스트바이는 부정적 실적에 주가가 급락했고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는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오버스톡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며 주가가 오전 중 강세를 보였으니 시장 하락과 함께 하락 전환했습니다.

램리서치, 스카이웍스솔루션, 어플라이드머티리얼, KLA등 반도체 종목들도 모두 7% 이상의 급락세를 보였고 보잉과 인텔, 세일즈포스, 애플, 디즈니, 다우, 비자 등 기술주와 경기민감주들이 모두 동반 하락했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에어비앤비, 세일즈포스, 엣시는 모두 긍정적 실적을 발표하며 반등을 시도헀습니다. 반면 워크데이와 비욘드미트는 실적발표 수치는 예상을 넘었으나 추가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73만명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적었고 1월 내구재 수주는 3.4% 증가해 월가 전망치 1.0%를 대폭 뛰어넘었습니다. 4분기 GDP 잠정치는 4.1%로 상향됐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4.2%는 하회했습니다. 1월 잠정주택판매는 2.8% 감소해 시장 예상보다 더 하락했습니다.
- 제프리스는 텍사스와 미국 남부 지역이 폭설과 정전 등으로 지표가 과소계상되었거나 아니면 영향을 잘 못 이해했을 수 있다며 다음 주의 데이터가 말해 줄 것이라면서 이번주 데이터의 의미를 다소 축소했습니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줄고 봉쇄조치도 완화되면서 여가 및 접객 부문의 재오픈으로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0만건 증가했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많은 주에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경제 전망을 고려하면 현재 미국채 10년물의 금리 상승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백신은 펜데믹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장기금리는 여전히 완만하다면서 GDP가 증가하고 실업률은 떨어질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 미국의 상장 기업 수가 1990년대 닷컴 시대 이후 볼 수 없는 속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 대학의 제이 리터 교수가 집계한 자료에서 200개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올해 수백개 기업이 상장을 예상하고 있어 더 급증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반도체 대란…삼성전자, 대만에까지 외주 준다
● D램도 품귀…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 전세계가 반도체 확보 초비상…D램 값 석달 새 51% 뛰었다
● SK하이닉스 주가 올들어 25%, 마이크론 23% 상승
● 정부, 6500억 펀드 조성…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넓힌다
● 네이버, '스페인의 당근마켓'에 1500억원 투자
● '성과급 불만' 네이버 보상책…한성숙 "인센티브 스톡옵션 최고복지 만들겠다"
● 연봉 한번에 2000만원 인상 '파격'…불붙은 '쩐의 전쟁'
● 단숨에 바뀐 판교 연봉서열 '크네카라쿠'
● "미세먼지 잡다 전기료 올릴라"…LNG발전 또 늘린다
● 신축 건물 전기차 충전기, 의무설치 비율 5%로 높여
● 빅브라더 vs 소비자 보호…전문가도 전금법 이견 팽팽
● 한국타이어 형제갈등, 결국 주총 표대결로
● 네이버로 탑승수속…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적립
● 허창수 회장 6연임…전경련 2년 더 이끈다
● 구광모號 인공지능 첫 작품은…학습하고 설명까지 해주는 AI
● LG 계열사 5곳, 여성 사외이사 영입
● SK, 중국 수소시장 공략 본격화
●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추진
● CJ대한통운, 중국 자회사 매각
● 새 하나은행장 박성호·금융투자 대표 이은형
● 국민은행, 점포 7곳 또 매각…몸집 줄이는 은행들
● '5조 기부' 카카오 김범수 "묵히지 않고 바로 쓰겠다"
● 3조 돌파한 카카오 선물하기…이젠 '단체 선물'도 보내볼까
● 성과 부진에 '독한 처방'…롯데온 수장 교체
● 아이오닉5 '돌풍'…예약 첫날 2만대 돌파
● "코나EV 화재 원인은 배터리 음극탭 결함"
● 현대오토에버, 3사 합병 승인
● 누리호, 2차 연소시험 통과…10월 발사 '청신호' 켜졌다
● KT 클라우드 게임박스에 국산 인디게임 3종 합류
● 전기車 충전기의 진화…콘센트 있으면 어디든 설치
● 웰크론,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올려
● 렉키로나, 유럽 입성 임박…EMA, 품목허가 사전검토
● GC녹십자, 코로나 진단키트…루마니아 기업과 수출 계약
● 뉴지랩, 의약품 제조기업 아리제약 품었다
● 자라마저 꺾었다…'토종 SPA 1위' 탑텐의 성장 비결
● 더 빨라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1시간 내 배송
● 오뚜기 죽·컵밥·참치캔…편의점 가격 최대 31% 뛴다
● "한국 주식보다 짜릿" 서학개미 미국투자 53조 돌파
● "미 주식 보느라 밤 샜다"…서학개미 하루 2조7천억 거래
● "해외주식 담을 땐 성장성·독과점 지위 따져라"
● 급등주 올라탄 서학개미 "현기증 나네"…처칠 20% 하락, 게임스톱은 100% 폭등
● 무착륙 비행 즐기고 롯데면세점 가요
● "넷마블 인공지능, 코웨이 제품에 접목할 것"
● 에스원, AI 기술로 발열감지 시장 공략
● 카카오, 삼성전자 이어 국민주 된다…5대1 액면분할
● "따상 기대했는데"…새내기주 투자 개미 수익률 엉망에 울상
● '턴어라운드' 대표株…신세계, 52주 최고가
● 덴티움, 中·러 임플란트 매출 급증에 '고공행진'
● NH證 '칼라일 2.7조 빅딜' 인수금융 참여
● PEF시장 100조 눈앞…분기마다 3조 뭉칫돈
● 코람코신탁, H스퀘어 매각속도
● 제주맥주 예비심사 통과…업계 첫 코스닥 상장 눈앞
● 명품백 제조업체 시몬느,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 SK바이오사이언스·네오이뮨텍…다음달 10곳 공모주 잔치
● 'MZ세대 SNS' 스냅챗, 거침없는 질주
● 떠났던 블랙스톤, 韓 사무소 다시 개설

■ 체크포인트

일정

코로나 백신 국내 접종 시작
뷰노 신규상장
MSCI지수 재조정
국회 본회의
사회적 거리두기 재조정 결정
K뉴딜지수 정기변경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27)
나노씨엠에스 공모청약

경제지표

한국 1월 관광통계, 3월 재정증권 발행
일본 1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건설수주

실적

한국가스공사,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C그린홀딩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파월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채금리는 어느덧 1.1%에서 1.6%까지 급등하며 레벨 기준으로도 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레벨에서 더 오르는지 여부보다 현재 레벨이 지속되는지가 더 중요해 보이긴 하지만 더 주목할 것은 시장의 반응입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가 일시적이며 다룰 수 있는 도구가 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를 믿지 않는 분위기이며 금리가 오를때마다 성장주들의 발작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다소 크리티컬한 레벨까지 올라온 금리의 향후 진로는 여전히 시장에 민감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여전히 변동성 장세 속에서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분할 매수입니다. 급등하는 구간에 쫓아가는 것도 부담스럽고 급락 구간에서 비중을 줄이는 것 역시 피해야 할 투자전략입니다. 하루하루 시세에 부화뇌동 하기보다 상반기 턴어라운드 종목을 중심으로 꾸준히 분할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으며 신규 매수는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BBIG를 축으로 하는 성장주에선 한 발 떨어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미국시장 조정에 기관과 외국인이 얼마나 물량을 쏟아내는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최근 국내 증시의 장중 변동성은 거의 장중 수급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2월 2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