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5 브런치] SK하이닉스, 4조8000억 들여 EUV 장비 20대 확보 외 경제금융뉴스
[0225 브런치] SK하이닉스, 4조8000억 들여 EUV 장비 20대 확보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인턴기자
  • 승인 2021.02.25 10:28
  • 최종수정 2021.02.2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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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2월 25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비트코인 거래대금 1년새 10배…주요 거래소 매출도 '껑충'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안 자산으로 다시 인기를 끈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거래대금이 주요 거래소에서 1년 새 10배 넘게 불어났습니다.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대체로 1조∼2조원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점점 늘어 올해 1월 들어서는 18조2768억원까지 늘었습니다.

▲ ‘라방’ 10분에 1억8000만원어치 팔아…신세계·아모레도 손짓한 스타트업 그립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그립의 성장 지표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기업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위해 그립에 앞다퉈 들어오며 거래액이 급증한 것입니다. 그립은 서비스 출시 2년 만인 2020년 12월 누적 거래액 24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월별 거래액도 2019년보다 26배 급증했습니다. 

▲"페이스북에 SSD…" 삼성은 왜 고객 명단을 공개했나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기반의 최신 SSD(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를 페이스북에 공급합니다. 서버용 반도체 수요를 이끄는 이른바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의 '픽'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산업이 늘어나고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은 앞으로 더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며 "삼성전자가 페이스북의 이름을 공개하면서 시장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대 전기차 코나 3월 29일부터 배터리 무상교체

국토교통부는 24일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만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OS EV),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일렉시티 등입니다. 국토부측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결함 조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BMS 업데이트로 화재 위험성이 있는 일부 배터리를 완전히 추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기존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개선된 제품으로 전량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4조8000억 들여 EUV 장비 20대 확보

SK하이닉스가 향후 5년간 4조8000억원을 투자해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약 20대를 들여옵니다. 주력 제품인 D램 양산에 EUV 장비를 투입해 반도체의 성능과 공정 수율(전체 생산품 중 양품 비율)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주요 반도체 업체의 ‘EUV 장비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경영권 분쟁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단독대표 체제로

재계 서열 43위의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그룹이 조양래 회장의 차남인 조현범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됩니다. 지난해 8월 부친인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심판 참여를 선언하며 경영권 분쟁을 공식화했던 장남 조현식 부회장이 6개월여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입니다. 이로써 오너 일가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습니다. 

▲김정태 회장 4연임…하나금융 1년 더 이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4연임에 사실상 성공하며 1년 더 하나금융을 이끕니다. 김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고, 임기는 2022년 3월까지입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남은 1년 동안 차기 회장 후보군을 물색해야 합니다. 이 기간에 함영주 부회장 등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해결될지도 관심사입니다.

▲한국씨티은행 매각설 모락모락…OK금융·DGB금융 인수 눈독?

씨티그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매 금융사업에서 발을 뺄 수도 있다는 최근 보도 이후 금융권에선 한국씨티은행을 인수할 잠재적 후보로 DGB금융과 OK금융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매물로 나온다는 전제 아래 OK금융은 은행업 진출을, DGB금융은 수도권 거점 확대를 꾀하는 전략에서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입니다.

▲케이뱅크 고객 300만명 돌파…상품 확대·암호화폐 제휴 효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두 달 동안 10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끌어모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최근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해 8개월 새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 효과를 크게 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롯데마트 창사 23년만에 전 직급 첫 희망퇴직

롯데마트가 창사 23년 만에 처음으로 전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1998년 창사 이후 처음입니다. 누적 영업적자가 660억 원에 이르는 등 부진을 겪는 데 따른 인건비 절감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비효율 점포를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12개 점포를 폐점했는데 올해도 수익이 부진한 점포를 추가로 폐점한다는 입장입니다.

▲GS '최고 환경 책임자' 신설…ESG 경영 컨트롤 타워 가동

GS그룹이 국내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최고환경책임자(CGO·Chief Green Officer) 직책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계열사별 CGO로 구성된 ‘친환경협의체’도 신설했습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체를 전담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가 필요하다는 허태수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美 HAAH, 쌍용車 투자 주말 내 결정

쌍용자동차의 운명이 이번 주말 결정됩니다. 주말까지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의 투자 유치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곧바로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HAAH가 투자를 결정하면 쌍용차는 오는 28일 돌아오는 법정관리 개시 결정 보류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법원은 요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진출 초읽기…사전 검토절차 착수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순차 심사(롤링 리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렉키로나의 유럽 내 품목허가를 위한 공식 검토 절차가 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글로벌 허가를 보다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이미 품질 및 제조 공정 관리, 비임상 시험·임상시험 데이터를 EMA에 제출했습니다. 

▲코트라,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에 100만달러 투자유치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트라가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해 뚜렷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코트라는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한 결과 수출 6000만달러, 투자유치 100만달러, 글로벌창업 10개사, 신규고용 366명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막 오른 IPO 대전…공모주펀드에 일주일 만에 2200억 몰렸다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인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이 다음 달 중순으로 다가오면서 공모주펀드에 최근 한 주 새 2200억원 가까운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이후에도 대어급 업체 상장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은 공모주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미리 공모주펀드에 발을 담그려 하고 있습니다.

▲에이스테크, 인도에 5G안테나 공급

5세대(5G) 이동통신 안테나 세계 1위 에이스테크놀로지(에이스테크)가 인도 메이저 통신사에 무선기지국 안테나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뚫은 지 1주일 만에 세계 2위 통신시장인 인도에서도 수주에 성공하며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진전기, 한전에 601억 공급계약

일진전기는 24일 한국전력공사와 601억원 규모 고덕 서안성 345kV 지중송전선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당진화력 등 서해안에서 생산된 전력을 반도체 사업분야의 핵심 산업단지인 평택시 고덕삼성산업단지(평택고덕산단)에 공급하는 중요 송전 사업입니다. 

▲차바이오텍, 美 바이러스벡터 생산시설 착공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가 cGMP급 바이러스벡터 생산시설 기공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 연말 완공 예정입니다. 500L 규모의 바이오 배양기와 cGMP 기준을 충족하는 제조설비가 들어섭니다.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는 A&M대와 공동연구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해 바이러스벡터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반도체 ETF엔 삼성전자가 없다"…'간판' 보다 종목을 보라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글로벌 ETF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ETF에 투자할 때는 구성 종목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자산운용사별로 구성 종목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이름만 보고 매수했다가는 생각한 종목이 포함돼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국내 1위 반도체 기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반도체 ETF에 포함돼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한화·도레이 '탄소융합' 동맹

한화시스템과 도레이첨단소재 등 9개 기업과 2개 유관 기관이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이 동맹은 미래형 도심 자동차(PAV) 분야 산업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맺은 것입니다. 한화시스템,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상 수요기업), 한화솔루션, 도레이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 한국카본, 티포엘, 캔코아에어로스페이스(이상 공급기업)가 참여합니다. 

▲SK, 바이오팜 1兆지분…블록딜에 주가 17% 뚝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주)가 SK바이오팜 지분 11%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K(주)는 SK바이오팜 보유 지분 860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SK(주)는 신사업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지만, 당장 SK바이오팜 주가는 약 17%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에쓰오일 주목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정유주인 에쓰오일 주가 흐름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에쓰오일 주가는 지난해 27.4%가량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 장중에 수차례 주가가 9만원대로 올라서며 2019년 11월 이후 10만원대를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유가 상승 효과와 함께 화학 부문 강세로 올해 1분기에 실적이 흑자 전환하며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5000억 규모 CB 발행

카카오게임즈가 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섭니다. 지난해 9월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약 3900억원을 조달한 지 5개월 만에 다시 진행하는 대규모 자금 수혈입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5000억원어치의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이 주관하며 4월 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모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파월 "물가 목표 달성 3년 이상 걸릴 수도"…완화 기조 재확인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경제 회복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은 이어지고 채권매입 속도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용시장 슬랙이 많고 인플레 목표 달성에 3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하반기 경제는 낙관했고 은행은 과거 위기 때와 다르다고 봤습니다. 또 디지털 달러에 대해 준비중이며 달러 가치 안정성에 대해서도 자신했습니다.

지금까지 2월 25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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