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5 개장체크] 반등시 수급의 흐름이 바뀌는지 확인
[0225 개장체크] 반등시 수급의 흐름이 바뀌는지 확인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2.25 07:26
  • 최종수정 2021.02.25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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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파월 발언에 2일 연속 반응
국내증시, 미국과 중국 모두 악영향 받아
수급의 흐름이 바뀌는지 살핀 후 저가매수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2월 25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금리와 인플레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중 중국 증시의 급락 영향을 받아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피는 3,000선을 이탈했고,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45% 하락한 2,99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6,366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의 매수가 이어졌으나, 연기금의 매도가 급증하며 825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5,614억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 기계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은 코나EV 관련 리콜 이슈에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서비스 업종은 외국인 매도에 약세를 보였고, 건설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23% 하락한 90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저가 매수세를 보이며 31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기관이 545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지수의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개인은 258억을 순매수하며, 양대 시장에서 모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디지털화폐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유일하게 상승했습니다. 정보기기 업종이 급락했고, 통신장비 업종이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IT 부품 업종 등 IT H/W 섹터 역시 낙폭을 키웠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발언에도 기술주 약세와 중국 증시 변동성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도 1.61% 떨어진 2만 9,671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99% 내려간 3,564에 대만 가권지수는 1.4% 떨어진 1만 6,212에 홍콩 항셍지수는 2.99% 하락한 2만 9,718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의장 발언에 상승반전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35% 상승한 3만 1,962에 S&P500지수는 1.14% 오른 3,925에 나스닥 지수는 0.99% 뛴 1만 3,597에 장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코로나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8% 뛴 1만 3,97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1% 상승한 5,79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5% 올라간 6,658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국채 금리 및 달러 상승에 0.4% 하락한 1,797달러에 유가는 산유량 감소에 2.5% 오른 63,2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긍정적 경제지표와 제롬 파월 의장의 우호적 발언이 이어지며 3대지수 모두 반등했습니다. 다만 기술주와 성장주보다 경기민감주들의 반등이 가파르게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업종과 금융, 기술주, 소재, 산업재 업종이 급등하며 증시 반등을 이끌었고 유틸리티 업종과 필수소비재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보잉이 8% 급등하며 다우지수 반등을 견인했고 쉐브론, 허니웰, 다우, 골드만삭스, JP모건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텔과 세일즈포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에선 테슬라가 6% 대 상승세를 보였고 램리서치,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마이크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스카이웍스 솔루션 등 반도체 종목들이 3% 이상의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크루즈 종목과 항공주, 주요 에너지 종목들도 모두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홈디포와 월마트가 다우지수 내에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바이두, 핀두오두오, 멜카도리브레, 이베이, 징둥닷컴, 일렉트로닉아츠, 넷이즈 등의 주가가 지수 상승에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나타낸 베리스크 애널리틱스는 9% 이상 하락하며 대형주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플로우서브도 2% 내렸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을 상회하며 소폭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1월의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지난달과 비교해 4.3% 늘어나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돌았습니다. 전문가들은 0.8% 증가를 예측했습니다. 작년 1월과 비교하면 19.3% 증가한 것이며 평균가격은 34만 6천400달러로 지난달보다 내렸고 신규 주택재고는 4.0개월로 0.1개월 줄어들었습니다.
- 벅셔 헤서웨이의 부회장이자 워렌 버핏의 오랜 친구인 찰리 멍거는 데일리 저널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로빈 후드 같은 새로운 유형의 수수료 없는 거래앱이 아마추어 투자자들을 거품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와 희토류,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산업 자재의 공급망 상태를 점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했습니다. 4개 핵심 품목의 공급망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100일간의 검토를 지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미국 민주당이 이번 주말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안이 포함된 1조 9천억 달러의 부양책 법안을 가결하고 곧바로 상원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전 부양 법안에 대한 최종 표결을 시행할 계획이며 오후에 바로 상원으로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현재 미국 고용이 헤드라인 숫자인 6.3%가 아닌 10%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하기 적합한 나이의 여성 노동자들의 참여가 줄고 있는 것이 고용참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경제 회복까지 완화적 통화정잭은 이어지고 채권매입 속도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용시장 슬랙이 많고 인플레 목표 달성에 3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하반기 경제는 낙관했고 은행은 과거 위기 때와 다르다고 봤습니다. 또 디지털 달러에 대해 준비중이며 달러 가치 안정성에 대해서도 자신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현대 전기차 코나 3월 29일부터 배터리 무상교체
● 코나, 중국공장 생산 LG배터리가 문제
● 현대차 "리콜비용 1조 추정…소비자 불안 최우선 해소할것"
● 네이버 라인·소프트뱅크 합작법인명 'A홀딩스'로 확정
● SK하이닉스, 4조8000억 들여 EUV 장비 20대 확보
● 국내 PEF, 지분 10% 안돼도 경영참여 길 열려
● 네이버, 화상회의 탑재 브라우저 세계 첫 출시
● 경영권 분쟁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단독대표 체제로
● '연비 과다 표시' 벤츠, 고객에 보상금 지급…국토부, 과징금 부과 검토
● 코로나 와중에도…30억원어치 '완판'된 해외여행 상품
● 현장 잔뼈굵은 '상사맨' 구자열…"무역 체질바꿔 코로나 넘는다"
● LNG발전소, 유해물질 40배 내뿜는데…오염방지 대책 실종
● 코로나에…비대면 온라인쇼핑 창업 붐
● 김정태 회장 4연임…하나금융 1년 더 이끈다
● 한국씨티은행 매각설 모락모락…OK금융·DGB금융 인수 눈독?
● 우리은행, 네이버 손잡고 소상공인 신용대출 나선다
● "전자금융거래법은 네이버 특혜법"…은행 이어 금융노조도 강력 반발
● 케이뱅크 고객 300만명 돌파…상품 확대·암호화폐 제휴 효과
● TV 만드는 LG전자, TV콘텐츠 플랫폼 사업 진출
● 삼성전자, 세계 TV시장 15년째 석권
● 삼성,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 양산
● 한화큐셀, 고흥 인구 쓰고도 남을 전기 생산
● GS '최고 환경 책임자' 신설…ESG 경영 컨트롤 타워 가동
● 美 HAAH, 쌍용車 투자 주말 내 결정
● "에버랜드서 줄서지 마세요"…인기 놀이기구 앱으로 예약
● CJ대한통운, 우즈베크서 8000t 기자재 운반 수주
● 현대車, 도심항공모빌리티 이끌 CTO 영입
● "태양전지 효율 25%까지 높였다"…韓연구진 '네이처' 표지 장식
● SNS로 위생가전 사용법 알려…청담코퍼 3년 새 매출 9배 뛰어
● 쌍용양회 새 이름 '쌍용C&E'…홍사승 회장 "종합환경社 될 것"
● 에이스테크, 인도에 5G안테나 공급
● 일진전기, 한전에 601억 공급계약
● "치료 더 못 미뤄"…4분기에 웃은 의료기기社
● 차바이오텍, 美 바이러스벡터 생산시설 착공
● 면허취소법에 뿔난 의사들 "백신 접종 거부"
● 웰마커바이오 항암신약 물질 호주서 임상 1상 승인
● 中 로봇청소기 高성장…1년새 4배 뛴 에코백스
● 백신 보급에 진단 수요 감소 우려…힘 빠진 씨젠, 목표가도 '뚝'
● "반도체 ETF엔 삼성전자가 없다"…'간판' 보다 종목을 보라
● 미 국채 금리 상승 초긴장인데…기대에 부풀어 있는 주식은
● "△△선박 택배 배송완료"…바다 위 드론택배가 뜬다
● 한화·도레이 '탄소융합' 동맹
● 너도나도 마스크 만들더니 땡처리가 태반…줄폐업 위기
● "명품에 아낌없이 돈 쓰는 2040 겨냥했다" 차원이 다른 초대형 백화점
● "비싸면 사지마" 루이비통 미니 핸드백 174만원으로 올려
● CJ프레시웨이, 급식 시장 공략나서
● SK, 바이오팜 1兆지분…블록딜에 주가 17% 뚝
●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에쓰오일 주목
● 국민연금, 작년에 돈 좀 굴렸네…72조 벌었다
● 국민연금, 7개 기업 주주제안 없던 일로
● 흔들리는 시장…'배당株' 주목
● 카카오게임즈, 5000억 규모 CB 발행
● 신한중공업 새 주인에 태화·NH-오퍼스 PE
● 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코로나로 사업 '올스톱'
● '파편추락' 엔진 장착한 보잉777기 국내 운항 금지
● SF영화 같은 가상세상 '메타버스'시대 시작됐다

■ 체크포인트

일정

EU정상회의
엔비디아 AI개발자 온라인 회의
국회 세종의사당 공청회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법사위 개최

경제지표

한국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실적

코오롱인더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글로벌 증시의 하락을 야기한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이 멈추고 미증시도 소폭이나마 반등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국내 시장 수급이 여전히 중립 이하로 움직이는지가 관건이며 반등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 방향이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면 분할매수의 기회는 더 미루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이후 국내 증시가 다시 연휴에 들어가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글로벌 증시 변동성 발생시 국내 증시가 이를 화요일에 한꺼번에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국내 증시는 미국 뿐 아니라 상관관계가 낮았던 중국 증시의 움직임에도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속도조절은 불가피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글로벌 경기 동향을 봤을 때 시장의 방향성 자체가 변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정시 분할 매수 관점에서, 종목은 성장주보다 턴어라운드 경기민감주에 주목하면서 여유있는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장중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으로 변한다면 주식비중은 70% 내외까지 확대하는 것도 유효해 보입니다.

2월 2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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