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임대주택 수혜주로 부각"
"에넥스, 임대주택 수혜주로 부각"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2.23 16:51
  • 최종수정 2021.02.23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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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CI. (제공: 에넥스)
에넥스 CI. (제공: 에넥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에넥스가 임대주택과 공공발주로 인한 수혜주로 부각됐다. 2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정부의 규제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민간 분양시장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분양 공급은 2019년 33만호, 2020년 36만호를 기록했으며 2021년은 연초부터 40만호의 분양 공급이 민간부문에서만 계획돼 있다. 대형 건설사 역시 연간 분양 가이던스를 공격적으로 제시한 상황이다.

앞서 에넥스는 2017~2018년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B2B 특판 매출 확대로 연도별 매출 비중에 차지하는 건설사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했다. 2017년의 경우 대우건설 8.2%, 시티건설 5.3%, GS건설 3.0%, 부영주택 2.9%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2018년은 시티건설 10.3%, 대우건설 6.5%, GS건설 5.6%, 제일건설 4.5% 순으로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1군 건설사의 입주뿐만 아니라 부영주택, 시티건설과 같이 임대주택 또는 공공발주에 익스포져가 높은 건설사 향 매출이 높다 보니 최근 공공임대주택 확대 및 LH, SH 주도 하의 공공 주택 발주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것.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양 시장 호조기가 지속됨녀서 에넥스의 매출 성장성 확보의 기회가 되는 입주 사이클 역시 빠르면 2022년 하반기, 늦어도 2023년부터는 업사이클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모멘텀은 충분히 좋지만 판관비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이 선행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에넥스는 주방가구(주방 수납장 등)에 특화된 건자재 회사로 주로 B2B 입주 사이클이 확대될 때 매출 성장이 나타나는 B2B 위주의 회사이다. 최근에는 리모델링 시장 성장에 따라 B2C 부문에서도 온라인 에넥스몰, 홈쇼핑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방가구, 수납가구, 건자재 인테리어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시장 규모를 정확히 추산할 수는 없지만 주방 가구 시장에서는 한샘, 현대리바트와 함께 에넥스가 3대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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