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회사 인크로스, "빅데이터 산업 태동단계 주목"
SKT 자회사 인크로스, "빅데이터 산업 태동단계 주목"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2.23 16:29
  • 최종수정 2021.02.2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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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인크로스에 대해 태동 단계인 국내 빅데이터 산업의 식별 데이터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인크로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1억원,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105.2% 증가할 것으로 봤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광고 극비수기에도 대규모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며 “빅데이터 사업 티딜은 완전히 시장에 안착했으며 관련 매출액은 14~16억원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전사 영업이익의 절반 내외를 빅데이터 분야가 기여하는 분기일 것이라고도 봤다. 기존 사업인 미디어렙 매출액은 역기저효과에도 8.1% 증가한 59억원이 전망되며 국내 주요 매체들의 전략적 방향성 강화에 따른 국내 배너광고(DA)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인크로스 1분기 실적 추정 [자료=신한금융투자]

특히 티딜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증가세를 지속한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올해 1분기 16억원으로 추정하는 실적은 2분기 24억원, 3분기 28억원, 4분기 33억원으로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비용을 거의 수반하지 않는 연간 빅데이터 매출액 추정은 100억원까지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디지털 산업은 광고와 솔루션·빅데이터 등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트레이드데스크나 어도비, 라이브램프 등 디지털 빅데이터에 특화된 기업들이 거대한 시가총액을 자랑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장주 인크로스를 중심으로 나스미디어, 와이더플래닛에 대해 적극적인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며 “서버 구축을 포함한 서버비용과 최소 인건비를 통과하는 시점부터 매출액은 곧 이익이며 산업 태동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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