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의료정보시스템 수주 늘리며 성장세
이지케어텍, 의료정보시스템 수주 늘리며 성장세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2.23 10:28
  • 최종수정 2021.02.2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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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이지케어텍이 지난 4분기 흑자전환을 시현한 데 이어 올해에도 신규 수주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SK증권은 23일 이지케어텍에 대해 국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정보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국내 대형병원 의료정보시스템 교체주기 도래로 수혜가 전망되며 교체 수요가 큰 일본시장에 진출해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1월 일본 가와사키의 성마리안나대학병원과 약 174억원 규모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국내 기업으로서는 대형병원 HIS 부문 최초의 일본 진출이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이지케어텍의 일본 진출은 상당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일본의 큰 시장 규모와 노후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을 감안할 때 성마리안나병원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면 선진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다수의 종합병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케어텍 수주 현황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현황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 개선세도 기대된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100 여개의 대형병원 중 30 곳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미 국내 상급종합병원 시장에서 압도적인 1 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수주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최근의 실적 개선은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인력을 대폭 줄이는 등 비용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상당히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신규수주 흐름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비용절감 정책을 펼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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