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원화 강세로 선박엔진 수주도 증가”
HSD엔진, "원화 강세로 선박엔진 수주도 증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2.22 16:56
  • 최종수정 2021.02.2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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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엔진 CI.  제공: HSD엔진
HSD엔진 CI.  제공: HSD엔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원화 강세 효과로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서 HSD엔진 수주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당분간 달러 대비 원화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계약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는 HSD엔진의 선박엔진 수주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최근 카타르 LNG프로젝트의 FID(최종의사결정)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100여척의 카타르 LNG선의 발주 소식도 머지않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0월까지의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계약에서 LNG/LPG와 같은 2중연료 추진기술이 적용된 수주량은 45%에 달했으며 10월부터의 수주계약에서는 대부분이 LNG추진 등의 2중연료 추진선박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조선소의 주된 고객인 해외 선주들은 LNG/LPG추진 기술이 적용된 선박 발주만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해외 벙커링 항구에서의 LNG선박연료 판매량이 급증하는 동안 석유연료 판매량은 정체 및 감소하고 있는 것을 이에 대한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며 “LNG추진선의 수주실적이 높아질수록 HSD엔진의 LNG추진엔진 수주량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이는 수익성 향상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HSD엔진 목표주가 1만 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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