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회연대기금’ 논의 본격화… “인센티브 강화 등 제도 정비할 것”
與, ‘사회연대기금’ 논의 본격화… “인센티브 강화 등 제도 정비할 것”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1.02.22 10:55
  • 최종수정 2021.02.2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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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 오영훈 의원, 이용우 의원, 문성현 위원장, 이낙연 대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재진 민주노총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사진=이용우 의원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 오영훈 의원, 이용우 의원, 문성현 위원장, 이낙연 대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재진 민주노총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사진=이용우 의원실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상생연대 3법'의 한 축인 ‘사회연대기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오후 ‘사회연대기금 논의 간담회’에서 “금융권 노사의 선한 의지를 뒷받침하고 자발적 기부문화의 확산을 돕도록 인센티브 강화 등 제도적 정비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노사는 사내복지기금 일부를 사회연대기금에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준비 중인 ‘사회연대기금’은 IMF위기 이후 촉발되고 코로나19로 확대된 양극화의 해소와 향후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것으로 저소득층 생계, 서민 금융생활, 실직자 취업 및 생계, 비정규직 처우개선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다.

재원은 △세계잉여금의 출연 △다른 기금으로부터의 출연 △민간부문의 자발적 기부나 출연 △미청구자산의 관리 등을 통해 생기는 수익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 의원은 “확대되는 불평등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작게나마 시작해야 한다”며 “사회연대기금의 관건은 자발성이고, 개인의 작은 행동이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연합회가 참석하지 못했지만 향후 논의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오영훈 의원, 신영대 의원, 이용우 의원과 경사노위 문성현 위원장,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박홍배 위원장,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이재진 위원장,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이 참석했다.

문성현 위원장은 “사회연대기금은 노사정이 함께하는 것”이라며 “경사노위에서도 기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대 금융산업노조 박홍배 위원장과 이재진 위원장은 “금융산업 노사가 새롭게 생겨날 사회연대기금을 통해서 사회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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