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해외 고성장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구간
코웨이, 해외 고성장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구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2.22 10:42
  • 최종수정 2021.02.22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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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웨이가 해외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고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온다. 

KB증권은 22일 코웨이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8626억 원, 영업이익이 191% 늘어난 1298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서비스 매니저의 정규직 전환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4% 성장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에 제약이 생겨 국내 이익이 부진했으나 말레이시아 호실적이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CI. (제공: 코웨이)
코웨이 CI. (제공: 코웨이)

코웨이 2021년 연간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11%, 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황 개선에 따라 매출이 6%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0.2%포인트 개선돼 17.8%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 합산 매출도 19%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 연결 매출 내 기여도가 30%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는 다소 보수적인 2021년 영업이익 가이던스(+0.6% YoY)를 제시했는데, 마케팅비 및 IT 관련 투자를 강화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는 점과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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