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 퇴근길] 현대차, 이사회에 ESG 심의·의결권 부여 외 경제금융뉴스
[0219 퇴근길] 현대차, 이사회에 ESG 심의·의결권 부여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인턴기자
  • 승인 2021.02.19 17:43
  • 최종수정 2021.02.19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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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써머리
퇴근길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2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3100선 회복 (+0.7%)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8% 오른 3107.62에 마치며 3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은 0.24% 떨어지며 965.11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린 1105.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월 카드승인액 두달째 감소…정부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

코로나19 재확산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12월에 이어 1월에도 카드 국내 승인액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수출 회복세에도 내수 위축이 이어지고 고용지표가 크게 둔화하는 등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재계 ESG열풍…현대차, 이사회에 심의·의결권 준다

산업계 전반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기아와 포스코 등은 ‘ESG 위원회’를 꾸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가 ESG 경영을 다루도록 하는 등 권한과 책임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언택트 바람타고… LG전자 BS사업본부 ‘약진’

LG전자의 정보기술(IT) 제품을 담당하는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가 ‘언택트’ 바람을 타고 약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이 확산하면서 노트북을 비롯한 IT 제품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효과 덕분입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분기 매출 2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확 달라진 KT…파격 배당정책에 52주 신고가

초강세장에서도 소외됐던 KT의 주가가 파격적인 배당정책에 최근 신고가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KT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주당 1350원(시가배당율 5.3%)을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KT 주가는 이번주에만 9.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한달만에 또 1200억 회사채

자금이 급한 두산인프라코어가 한 달 만에 또 회사채를 발행합니다. 올해 거의 매달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때 바짝 고삐를 죈 모습입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2년물로 12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2일 수요예측을 통해 12일 발행할 예정입니다.

▲KB금융, 6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KB금융지주가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6000억을 발행했습니다. KB금융은 모집 예정금액 3500억원보다 3배 넘게 많은 1조1040억원 수요를 확보해 최종 6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증액 발행했습니다. KB에 따르면 수요 확보 규모, 발행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대웅제약 "항소절차 개시"…끝없는 보톡스 전쟁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의 균주를 둘러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공방전이 올해도 계속됩니다. 지난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자사 보톡스 제품 ‘나보타’에 대해 21개월 수입금지 판결을 받은 대웅제약이 항소에 나서면서입니다. 업계에서는 6년째에 접어든 ‘보톡스 전쟁’으로 양사 모두 상처만 깊어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50유닛 중국 품목허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50유닛이 중국 판매 허가를 받았습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휴젤은 "중국에서 3년 내로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며 중국 1위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 '인보사 성분조작' 혐의 무죄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이하 인보사) 성분을 조작하고 당국에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019년 인보사 성분 논란으로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회사 관계자들을 기소한 이후 나온 법원의 첫 판결입니다. 다만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조모씨는 뇌물공여가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대한항공,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첫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동해안과 대한해협,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국제선 항공편과 동일한 출입국 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여권을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롯데건설, 층간소음 제로 만든다…소음·진동 전담부서 신설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해 기술연구원 산하에 소음·진동 전문 연구 부서인 소음 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습니다. 석·박사급 전문인력 13명으로 구성해, 층간소음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시작으로 완충재 및 신기술 개발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제철 등 제강사 담합 신고한 공익제보자, 20억원 포상금

현대제철 등 7개 제강사의 고철 구입가격 담합을 신고한 공익 제보자가 20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공정위는 은밀히 이뤄지는 담합을 적발하기 위해 내부고발을 한 경우 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해당 제보자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담합 사건도 내부고발로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월부터 삼성화재 등 구형 실손 보험료 최고 19% 인상

오는 4월부터 구형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가 최고 19% 인상됩니다. 삼성화재는 "향후 계속 보험료를 올려 손해율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보험사보다 2%포인트 이상 더 높은 수준입니다. 구 실손보험 이후 나온 표준화실손 보험료는 지난달 회사별로 10∼12% 올랐고 신 실손보험은 동결됐습니다.

▲석유공사, 하베스트 11년연속 손실

한국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사업이 인수 다음해인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 연속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자비용으로만 약 800억원을 지출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하베스트사 손실 최소화를 위해 현재 다수 비핵심자산에 대한 매각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치솟는 유가에 전기요금 오르나…그래도 속 타는 한전

국제유가 상승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수익이 또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부는 올해 전기요금 체계에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는데, 유가 급상승에 따른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집밥 열풍'의 힘 … 대형마트 실적개선 희망을 봤다

성장 정체와 부진을 이어오던 대형마트들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신선식품과 식료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간신히 실적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이마트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롯데마트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오프라인 부실 점포를 과감히 털어내고 급증하는 온라인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한 전략도 주효했습니다.

▲빅맥 100원 오른다 ...맥도날드 평균 2.8% 가격 인상

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2.8%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가격 조정 대상은 버거류 11종을 포함해 총 30종 품목이며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 인상됩니다. 외식 물가 도미노 인상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는 모습입니다. 

▲원자재가격 급등…탄력받는 인플레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대량생산과 접종, 각국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정책 등으로 각종 원자재에 자금이 몰리면서 가격이 치솟은 영향입니다. 경기개선 기대라는 측면에서 반길 만하지만,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의도 애플스토어 이달중 오픈…AS 강화할 듯

애플의 국내 두 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여의도'가 이달 중으로 문을 엽니다. 국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국내 공략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여의도 IFC 내 개점합니다. 이어 명동 3호점 개장을 준비하고, 부산 해운대 등에도 4호점이 개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캐나다서 세계 최초 '비트코인 ETF' 거래 시작…첫날 1800억원어치 거래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ETF가 상장·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하는 ETF가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아 상장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거래규모는 하루 1억6500만달러(약 1800억원)에 달했습니다. ETF 상품 출시로 직접 투자를 꺼렸던 투자자들도 비트코인 투자에 대거 나설 전망입니다.  

▲세계 각국 ‘빅테크 규제 전쟁’

미국 메릴랜드주가 최초로 구글·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수익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하자 기업들이 반대 소송을 제기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과 각국 정부의 규제를 둘러싼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정부의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불 요구에 아예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페이스북에 대해 미국·영국 정치권에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유럽서 '불신 논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유럽에서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인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로 접종을 꺼리면서입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자 200명 중 절반이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美 최대 ‘고용주’ 월마트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

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시간당 평균 임금을 15달러로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15달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지만 기업 부담을 이유로 시행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경기개선 기대와 함께 물가자극 효과도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마이너스금리 5년, 정부·기업만 좋았다

일본중앙은행이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도입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대체로 초저금리가 국채를 발행하는 정부와 자금을 차입하는 기업에는 효자노릇을 했지만, 유별나게 예금을 선호하는 일본의 가계와 영세한 지방은행은 손해를 봤다는 분석입니다. 마이너스금리의 주된 목표인 물가상승률 목표치 2%는 달성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4년 만에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2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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