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 General Motors Co (GM)
1 어떤 기업
미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생산 기업으로, 뷰익, 캐딜락, 쉐보레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북미 지역의 매출 비중이 43%를 차지하고 있고, 합작 법인이 위치한 중국의 비중이 42%입니다. 최근 남미 시장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는데 현재 7%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2 최근 이슈
지난해 11월 GM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 규모를 비약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대비 35% 확대한 27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2025년까지 30개의 신규 전기차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특히 2035년부터는 무공해차량만을 판매해서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미래차 분야에서 GM이 가진 차별성은?
완성차 업체들 가운데 미래차 전략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가시적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 1백만대를 판매해 수익성을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이를 배송 영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차 영역에서는 수소 상용차 개발 업체인 내비스타와 협력해 2024년 수소트럭을 선보일 예정이고, 자율주행에서는 MS와 장기적 전략 관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차량 지능형 플랫폼을 개발해서 2023년까지 29개 차종에 SW를 적용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4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을 멈췄다는데,
부평2공장은 생산이 절반으로 줄었고, 북미지역 3개 공장도 차량 생산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아직까지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초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고비가 될 올해 3분기 안에 적절한 해결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앞장서고 있기 때문에 올해 관련 이슈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GM 전망은?
현재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해 완성차 업계가 일시적인 위기에 빠진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북미 지역의 자동차 업계를 이끌고 있는 GM은 탄탄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래차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권가의 분석대로 여전히 GM이 저평가라고 판단한다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단기성 악재는 중장기적으로 보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