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 상승 여력 제한적...붉은사막 흥행 관건"
펄어비스, "주가 상승 여력 제한적...붉은사막 흥행 관건"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2.17 14:57
  • 최종수정 2021.02.1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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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KB증권은 17일 펄어비스에 대해 붉은사막의 출시일정 구체화가 주가 변수이며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Hold'(중립)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4만5000원으로 46.8% 끌어올렸다.

펄어비스 주가 및 공매도잔고비율 추이 [자료=KB증권]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56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8%, 48.4% 하락했다.

KB증권은 펄어비스의 부진의 원인으로 원화 강세와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부진, 연말 마케팅비용 집행 등을 꼽았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PC 자체서비스 전환과 붉은사막 흥행을 가정해 2021~2025년 예상 ROE를 16.5%에서 22.3%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며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게임부문 연간 매출액 추이 [자료=KB증권]

2월부터 자체서비스 전환이 예정된 검은사막 PC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53.8% 증가한 200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붉은사막 역시 지난해 12월 트레일러 공개 이후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긍정정긴 이슈를 선반영한 가운데 붉은사막 출시 전까지 기출시된 게임 매출은 완만한 우하향 추세가 예상된다"며 "붉은사막은 하반기 중 출시 일정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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