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영업이익 추정치·투자의견·목표주가' 모두 상향
연우, '영업이익 추정치·투자의견·목표주가' 모두 상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2.17 10:21
  • 최종수정 2021.02.1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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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연우가 주요 고객사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생산 효율성 개선으로 수익성이 강화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B증권은 17일 지난해 4분기 연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줄어든 667억원, 영업이익은 52% 성장한 6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수출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5% 하락했지만, 내수 매출이 9% 늘면서 3분기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중국법인 매출은 44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회복했다. 

연우 CI
연우 CI

지난해에는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올해에는 다시 2019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은 연우의 올해 매출액은 287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5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업황 개선과 고객사들의 주문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39% 성장하고,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2개 고객사의 대표 브랜드들이 중국에서 고성장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지난 2019년 완공된 중국 공장도 본격적으로 실적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원가가 효율적으로 통제될 것으로 전망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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