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7 브런치] 현대차 정의선 - 포스코 최정우 '수소 동맹' 외 경제금융뉴스
[0217 브런치] 현대차 정의선 - 포스코 최정우 '수소 동맹'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인턴기자
  • 승인 2021.02.17 11:18
  • 최종수정 2021.02.1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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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2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현대차 정의선 - 포스코 최정우 '수소 동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방위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회사는 포스코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서 쓰는 업무용 차량 1500대를 수소전기차로 교체하고 제철소 내에 수소충전소도 짓기로 했습니다.

● '올해가 그해네'…5년 주기로 돌아오는 '라면값 상승'

라면 원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라면 값 인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1위 라면 사업자 농심이 라면 값을 5년마다 올려 왔는데 올해가 인상한지 5년째이기도 해서 공교롭습니다. ‘원료비 상승’과 ‘5년 주기설’이 투트랙으로 라면 값을 밀어 올릴지, 소비자 저항선이 방어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 작년 지폐 환수율 역대 최저…코로나에 비대면 결제활동 늘어

지난해 전체 은행권(지폐) 환수율이 40%로,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게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접촉이 확 줄면서 환수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 폭염 예고에 프로모션까지… 에어컨 연초 판매량 208% '껑충'

올들어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 동기대비 208% 성장했습니다. 올여름 폭염이 예고되는 데다 미리 구매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일찌감치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 결국 나이키 못 넘었다…아디다스, 15년 만에 리복 매각

독일 스포츠웨어 제조사 아디다스가 인수 15년만에 리복을 매각하거나 분사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리복의 기업가치가 10억유로(약 1조3천400억원)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습니다.

● 쿠팡, 상장 이어 무담보 대출로 1조 추가실탄 확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물류기업 쿠팡이 기업공개(IPO)와는 별개로 무담보 대출 방식으로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섭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조달받아 쿠팡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금감원 "신약 임상결과 뒤집어" vs 에이치엘비 "허위 아니다"

신약 개발의 마지막 관문인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놓고 국내 바이오 기업의 허위 공시 논란이 또다시 터졌습니다. 이번엔 ‘코스닥 빅5’인 에이치엘비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금융당국은 경구용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 3상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실상 실패를 통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2019년 6월 이미 공개한 내용으로 허위 공시가 아니다”는 입장입니다.

● 전 국민 맞고도 남을 백신 확보…SK바이오는 '한국산 백신' 수출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2300만 명분(4600만 도스)을 추가로 확보해 전체 도입 물량을 7900만 명분으로 늘렸습니다. 백신 공급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5개 안팎의 동남아시아 국가에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판매·유통하는 계약도 따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 르노삼성 "현금 바닥나 구조조정 불가피"

르노삼성차, 쌍용차, 한국GM 등 외국계 완성차 3사는 판매 부진 외에도 여러 악재가 겹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현금이 바닥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고, 쌍용차는 또 사흘간 생산을 중단합니다. 한국GM은 반도체가 부족해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 상태입니다.

● '몸값 1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창사 1년 만에 쓴 '유니콘 신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산은이 판단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업가치는 1조원. 분사 1년 만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산업은행, 한국은행, 특허청 등 굵직한 고객사들과 16건의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 'IT 젊은 피' 김범수·김택진…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합류합니다. 차기 서울상의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내정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권유에 따른 것입니다. 

● 국내 기업에 반도체 설계자산 반값에 제공

국내 팹리스가 반도체 설계자산(IP)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지원 대책이 나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반도체 IP 특가 지원과 반도체 IP 활용 플랫폼 구축, 국내 반도체 IP 활용 지원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 접는폰 대중화에…폴더블 디스플레이 어깨 편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폴더블(접는)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올해 10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에만 폴더블폰 패널을 공급해온 삼성디스플레이가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로 판매처 확대에 나선 영향입니다.

● '주주 215만명' 삼성전자, 내달 17일 주총 첫 생중계

삼성전자가 다음달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를 고려해 올해 주총에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를 도입합니다. 이번 주총에선 사내·사외이사 재선임이 이뤄지며 특별배당금(주당 1578원)과 올해 이사 보수한도 등도 확정할 계획입니다.

● LG전자 가전사업부 '성과급 잔치'

LG전자가 사업부별로 기본급의 최대 750% 수준의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합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H&A(생활가전)사업본부는 연봉의 37.5% 수준의 최대 성과급을 받게 됩니다.

● 이재용 삼성 경영 '가시밭길'…법무부 "5년간 취업 제한"

법무부가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앞으로 5년간 취업이 제한될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취업이 제한되면 이 부회장은 ‘부회장’ 직함을 떼야 하며 경영 활동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 박철완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격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가 주주명부 열람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주주를 확인해 의결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 의료장갑 수요 폭증에 한화PVC '풀가동'

한화솔루션이 생산하는 폴리염화비닐(PVC)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장갑용 PVC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도 PVC 시장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보고 공장 증설을 통해 확보한 생산량과 기술력을 통해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 새해 자동차 판매 '불티'…하이브리드·SUV가 효자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새해 초반부터 국내 차량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국내 신차 판매량은 작년 1월보다 16.6%나 증가했습니다. 내수 판매를 주도한 건 역시 친환경차였습니다. 

● 타이어값 4년만에 도미노 인상

코로나19 확산, 미국 반덤핑관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타이어 업계가 다음달부터 최대 10%의 공급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해외 타이어 업체까지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K게임 '간판 IP 신작' 줄줄이 글로벌 출격

올해도 한국 게임산업의 성장은 장수 인기 게임 IP(지식재산권)가 이끕니다. 던전앤파이터, 세븐나이츠, 블레이드앤소울 등 기존 IP를 활용한 게임이 잇따라 출시됩니다. 크래프톤도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게임을 올해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 SK텔레콤, SC제일은행에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SK텔레콤이 SC제일은행과 협력해 제1 금융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에 나섭니다. SC 제일은행 클라우드 내 마이데이터, 개인자산관리 데이터, 솔루션 분석결과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를 구축해 오는 7월 말 서비스를 오픈합니다. 

●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기술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전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기술을 이전 받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허가·판매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글로벌 수급 변동이 큰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 빅히트 'K팝 동맹 효과'…올들어 50% 급등

올 들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50% 이상 올랐습니다. 와이지엔터, 네이버, 유니버설뮤직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면서 ‘플랫폼 기업 빅히트에 대한 기대감’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VC 원조' KTB네트워크…"연내 코스닥 상장 하겠다"

KTB그룹 소속 벤처캐피털(VC)인 KTB네트워크가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합니다. KTB네트워크는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정 감사인을 신청한 뒤 곧바로 상장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e커머스 시대…'글로벌 물류 리츠' 뜬다

코로나19로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물류 리츠가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임대가 부진한 오피스나 상가와 달리 물류 리츠는 계속 성장해 지난해 3분기 기준 물류 리츠 임대율은 95.9%에 달했습니다.

● '리츠 시총 1위' 롯데리츠, 3475억 유상증자 성공할까

롯데그룹 유통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담은 롯데리츠가 연이은 주가 하락으로 리츠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뺏길 위기에 몰렸습니다. 3000억원대 유상증자를 앞둔 상황인 만큼 이 회사가 무사히 자금 조달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 SK매직, 내달 1500억 규모 회사채 발행한다

SK매직이 다음달 초 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합니다. 지금까지 이 회사가 발행한 채권 중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흥행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 오로스테크 청약 1033대1…공모주 투자 열기 이어가

최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마감한 오로스테크놀로지와 유일에너테크가 100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공모시장 투자 열기가 식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 엘 에리언 "인플레·연준·비트코인…증시 랠리에 위험 있어"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은 CNN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가격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재정정책과 중앙은행 유동성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불안 요소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과도한 위험 감수와 채권시장 불안, 비트코인 시장의 확산 위험 등이 주요 불안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 세인트 연은 총재 "주식 거품 못 봐…긴축 필요성 의문"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식이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과도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자산시장에서 거품을 보지 못했고 통화정책 긴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2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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