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쿠팡이 미국가면 네이버 가치도 동반 상승!
[백브리핑AI] 쿠팡이 미국가면 네이버 가치도 동반 상승!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2.15 15:21
  • 최종수정 2021.02.15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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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미국 뉴욕증시 직상장을 선택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계의 최강자 쿠팡의 행보에 네이버 쇼핑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됩니다.

현대차증권은 쿠팡 지분 100%를 소유한 쿠팡LLC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공시서류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져 네이버 쇼핑사업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쿠팡이 미국 SEC에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S-1 서류를 제출했고, 공모 수량 및 공모가 밴드는 미정으로 이르면 3월말 안으로 상장이 가능한 스케쥴로 판단된다”며 “쿠팡이 기대하는 공모후 시가총액은 기존 300억달러 전망에서 최대 500억달러 전망까지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쿠팡의 기업가치에 내재된 가치는 아마존 대비 절반 수준이고, 알리바바와 유사하다”며 “네이버 쇼핑부문은 자체 배송망 부재에 따른 쿠팡 대비 할인을 가정하더라도 네이버쇼핑의 가치는 최소 6조에서 최대 18조원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이버 쇼핑은 최근 업계에서 높은 포인트 적립률, 웹툰·뮤직 등 자사 콘텐츠와의 연계 강화, 판매자 대출 등 강점으로 확고한 생태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교보증권 박지원 연구원도 15일 보고서에서 "쿠팡의 상장으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높은 경쟁 강도를 뚫고 시장 성장을 능가하는 성장률을 보여주는 상위 사업자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2위 이커머스 사업자인 쿠팡이 향후 성장성을 인정받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1위 사업자인 네이버 쇼핑 또한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봤습니다.

또한 그는 "쿠팡과 사업 전략은 다르나 빠른 거래액 성장·높은 판매자 및 사용자 호응도·파트너십을 통한 밸류체인 강화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는 네이버 쇼핑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으로 우리나라 이커머스 업계 전반의 가치가 동반 상향될지 또 유통산업의 대형 M&A와 같은 구조개편이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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