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0 퇴근길] 이재용 부재가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적자 위기 불렀다 외 경제금융뉴스
[0210 퇴근길] 이재용 부재가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적자 위기 불렀다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인턴기자
  • 승인 2021.02.10 18:14
  • 최종수정 2021.02.10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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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써머리
퇴근길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2월 10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00.58 마감 (+0.52%)

코스피가 설 연휴 전인 오늘 3,100선을 넘어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2% 오르며 3100.58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67% 상승한 964.31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9.6원 내린 110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재용 부재가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적자 위기 불렀다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로 주요 결정들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미래 먹거리의 한 축으로 법인 독립까지 거론되던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스템LSI 반도체 선단공정 생산 수율을 확보하지 못한 채 플랜B 기술 채택 결정마저 지연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이로 인해 시스템LSI 출하가 늘어날수록 이익이 줄어드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시스템LSI 5나노 선단공정 수율 미확보는 삼성 파운드리 사업에 큰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며 “개발된 연구소 기술 채택이 차일 피일 미뤄지는 것도 보신 제일주의 삼성 인력들 중 책임질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공정위, 계열사 부당지원 삼성전자·SDI 고발 방침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삼성그룹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했다는 혐의입니다. 다만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한 만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車반도체 품귀현상속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삼성·SK 웃는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초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로 양사는 시황 개선 기대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첫 승인…터키 당국 통과

대한항공이 터키 경쟁당국(TCA)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첫 관문을 넘게 됐습니다. 

▲MSCI 지수, 빅히트·녹십자 편입 불발…삼성전자 비중 축소

2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에서 한국 종목의 신규 편입 및 제외는 없었습니다. 지수 편입 가능성이 거론된 빅히트와 녹십자 등은 신규 편입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비중이 약간 줄었습니다.

▲LG엔솔-SK이노, 내일 새벽 운명 갈린다…美ITC서 '배터리 소송' 결론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여부를 두고 다투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운명이 오는 11일 오전 중 갈릴 전망입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현지시간으로 10일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을 냅니다.

▲바퀴가 다리로 변신...현대차, 지능형 로봇 ‘타이거’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이동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변신하는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타이거(TIGER)'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평탄한 지형에서는 4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하고, 험난한 지형에서는 로봇 다리로 보행할 수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 중소형 LNG선 첫 인도

한국조선해양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창사 이래 처음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습니다. 이 선박은 국내 조선사가 해외 선사로부터 수주한 최초의 중소형 LNG선입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 LNG를 공급하는 데 투입될 예정입니다.

▲엔씨·넥슨 나는데... 넷마블은 언제쯤?

넷마블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게임업계 '빅3'로 꼽히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상승세인 것과 대조적입니다. 신작들의 부진과 기존작의 매출 감소가 맞물리며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토종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영상채팅’ 하나로 ‘잭팟’

‘아자르’ 등 영상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 보유사인 매치그룹에 인수됐습니다. 인수 금액은 17억 2500만달러로 약 1조 9330억원 수준입니다. 하이퍼커넥트는 영상채팅 기술로 유럽 시장을 석권한 경쟁력을 발판 삼아 창업 7년 만에 자금회수에 대성공했습니다.

▲'11년만에 복귀' 코웨이, 최대 5000억 회사채 발행

라이프케어기업인 코웨이가 최대 5000억원 규모로 11년만에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립니다. 차입 구조 장기화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꾀할 방침입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3년물과 5년물 등으로 최소 2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검토 중이며,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메이드, 지난해 매출 1266억원…전년비 11% 증가

위메이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266억원으로 전년 보다 약 11% 증가했습니다.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4' 출시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데 더해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그러나 32억원의 영업손실, 180억원 규모 당기순손실을 냈습니다. 

▲LGU+, '지포스나우' iOS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가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iOS에서 선보입니다. 국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아이폰, 아이패드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버+티맵’ 연합군 탄생…카카오택시 독주, 제동역할할까

미국 차량 공유서비스 우버와 SKT '티맵모빌리티'가 합작회사를 만들어 ‘카카오택시(카카오T)’에 도전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택시 호출 합작사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정유 4사 윤활유사업이 효자

지난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정유 4사가 윤활유 및 윤활기유 사업에서 수천억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코로나19로 석유제품 수요 급감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영향으로 조단위 영업손실을 낸 것과 대비됩니다.

▲국제유가 강세 ‘해외 에너지펀드’ 다시 눈길

국제 유가가 60달러를 돌파하며 연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상승동력이 더 남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해외 에너지 섹터 펀드들도 높은 수익률을 구가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펀드 중 에너지 섹터의 3개월 수익률은 35.55%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1월 취업자수 감소 100만명 육박…외환위기 후 최대 '고용 쇼크'

1월 취업자 수 감소폭이 100만명에 육박하는 '고용 쇼크'가 일어났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말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실업자 수도 역대 처음으로 1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와 코로나 발생 이전인 작년 1월 고용 개선의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허가…65세 이상 포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했습니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만 18세 이상 성인입니다. 보고된 이상 사례는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된 예측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도 중대한 이상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비대면 설 여파…설 세뱃돈 신권 교환도 반토막

설을 열흘 앞두고 시민들이 한국은행 창구에서 바꿔 간 신권 규모가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신권은 설 명절에 주로 세뱃돈으로 쓰이는데,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향 방문이 줄어든 여파로 보입니다.

▲디폴트 난 美'더드루' 호텔, 국내 IB 4,000억원 추가 투자 논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형 호텔 리조트 개발 사업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 이후 원금 손실 위기에 빠졌던 국내 기관들이 3억5,000만달러(약 4,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추진 중입니다. 현지 선순위 투자자가 행사한 담보권을 국내 증권사가 인수해 당장의 손실 가능성을 막겠다는 복안입니다.

▲'탈석유의 꿈' 쏘아올린 UAE...아랍권 첫 화성탐사선 궤도 진입 성공

아랍에미리트(UAE)가 쏘아 올린 아랍권 최초의 화성탐사선 '아말'이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화석 연료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혁신적인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랍권에서 화성탐사선 발사는 UAE가 처음입니다. 

▲中, 중·동유럽 끌어안기…농산물 수입 50% 확대

중국이 중부 및 동부 유럽 국가에 농축산물 수입 확대라는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중국이 우군 확보차원에서 과거 사회주의 체제하에 있던 동유럽 국가 끌어안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또 미국을 염두에 둔 경제협력 방안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화웨이의 반격…美정부 상대로 소송전 돌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미국 당국의 집중적인 제재를 받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자사를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한 것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바이든 정부가 미국 기업들의 이익을 위해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의 테슬라 다음 행보는?

글로벌 유명 제조업체 중 가장 먼저 암호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인터넷 서비스와 민간 우주여행, 초고속 지하터널 사업 등 머스크 CEO가 추진 중인 각종 혁신 사업들에는 어떤 방식으로 암호 화폐를 연계해 수익을 극대화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월 1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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