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매수'
BGF리테일,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매수'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2.10 11:01
  • 최종수정 2021.02.10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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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BGF리테일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따라 주가 역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0일 BGF리테일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20.1% 감소한 355억원이라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당초 예상보다 수익성이 높은 특수입지 상권 매출액에 더 큰 타격을 입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담배를 제외한 일반점 기존점 성장률은 -3% 수준이었던 반면, 특수입지 상권의 기존점 성장률은 -23%를 기록했다.

다만 인상적인 대목은 높은 점포 순증이다. 2020년 점포는 연간 10461개 순증하며 당초 목표치를 150개 초과 달성했다.

BGF리테일 CI
BGF리테일 CI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6조7200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2286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1~2 인용 간편식 및 신선식품으로 상품믹스 개선, 주류 SKU 확대로 신규 고객 유인, 학생 등교 정상화에 따른 객수 회복 기대, 2020년을 넘어서는 강한 점포 순증 기대, 불경기 영세상점의 편의점으로의 높은 전환 수요 기대 등으로 올해 실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수퍼마켓과 주류전문점 시장 침투를 통해 배달 이커머스와의 경쟁 회피 전략을 택했고, 상품믹스 개선과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주가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6000원으로 동반 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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