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현대삼호重 방문… “조선 1위 수성 지원”
산업차관, 현대삼호重 방문… “조선 1위 수성 지원”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2.05 14:55
  • 최종수정 2021.02.0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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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오른쪽 두번째)이 5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LNG추진선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산업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오른쪽 두번째)이 5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LNG추진선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산업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조선·해운 분야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의 핵심 기술 점검을 위해 전남 영암군의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차관은 현장을 방문해 올해 9월 미쓰비시 상사에 인도 예정인 174k급 LNG 운반선의 LNG 화물창 내부를 살펴봤다. 방문 현장에서 박 차관은 “조선업계가 고부가·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세계 1위를 수성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선박 총수출액의 14%(27억 8000만달러), 총수주량의 19.7%(168만CGT/)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조선 수주량 세계1위 달성에 기여했다. 특히 세계 최초 LNG 추진 시스템을 장착한 대형 탱커, 컨테이너선, 벌커 등 대형상선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국내 조선소 중 LNG추진 대형 LNG선 수주 1위를 달성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전경. (제공: 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전경. (제공: 삼호중공업)

정부는 글로벌 해양환경 규제 및 친환경 선박 신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친환경 선박 기본계획인 ‘2030 그린쉽-K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또 해운·조선·기자재 산업분야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을 준비 중이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 조선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조선업계가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덕분이다”라며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 체제로 전환과정에서 현대삼호중공업과 같이 글로벌 고부가·친환경 선박시장 선도하는 기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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