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5 개장체크] 박스권 전환여부와 레벨을 확인
[0205 개장체크] 박스권 전환여부와 레벨을 확인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2.05 07:22
  • 최종수정 2021.02.05 08: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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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부양책 속도와 지표에 환호
국내증시, 수급 악화되며 하락전환
박스권 전환여부와 레벨을 확인해야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2월 5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영향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일부 종목과 업종들은 실적, 이슈 등 개별 모멘텀과 함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5% 하락한 3,08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6,394억, 1조8,35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조 4,704억을 순매수하며 하방을 지지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애플카 모멘텀에 힘입어 선방했고, 종이목재 업종, 섬유의복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이 정책 관련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은 외국인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3% 하락한 96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189억, 87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126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정보기기 업종, 소프트웨어 업종이 상승했고, IT 부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기타서비스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차익실현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1.06% 내린 2만 8,341에 장 마쳤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44% 하락한 3,501에 대만 가권지수는 0.41% 내린 1만 5,706에 홍콩 항셍지수는 0.66% 떨어진 2만 9,113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경기민감 대형주 상승에 3대지수 모두 1% 이상의 상승세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08% 상승한 3만 1,055에 S&P500지수는 1.09% 올라간 3,871에 나스닥 지수는 1.23% 뛴 1만 3,777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드라기 전 ECB총재의 등판 가능성을 주목하며 영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91% 상승한 1만 4,060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82% 오른 5,608에 반면 영국 FTSE 100 지수는 0.06% 하락한 6,503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지표 호전에 따른 달러 강세에 2.4% 하락하며 1800선이 붕괴되면서 1,791달러에 유가는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 개선에 1% 상승한 56.23달러에 마감해 4거래일째 오름세 보였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부양책 속도전 기대와 견조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경기재개 관련주들이 반등하면서 4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 금융업종이 2% 상승했고 에너지업종과 산업재, 기술주가 1% 이상 올랐습니다. 대부분 강보합에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소재업종만이 유일하게 0.5%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실적이 종목의 등락을 좌우했습니다.

어제 긍정적 실적을 발표한 얼라인 테크놀러지, 페이팔, 이베이 등이 크게 올랐고 부양책이 임박하며 금리도 오르고 경기재개 기대가 높아지며 비자와 아메리카익스프레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이 2% 내외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AIG와 메트라이프, 트래블러스 등 보험주도 주가가 크게 뛰었고 캐나다 구스도 중국 매출 급등에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기술주 중에서 도큐싸인과 펠로톤, 인튜이트가 강세를 나타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NXP반도체, 시스코도 3%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어제 부정적 실적에 시간외에서 하락한 퀄컴이 대형주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일렉트로닉 아츠도 약세였습니다.

건강보험업체 시그나의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며 유나이티드헬스도 약세를 보였고 클로락스도 실적발표 후 차익매물에 주가가 내렸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티모바일과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대부분 예상을 상회한 이익을 발표했지만 티모바일은 하락하고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상승했습니다. 스냅은 긍정적 실적에도 발표후 급락했고 포드는 반도체 부족에 생산이 중단되었다는 뉴스에도 긍정적 실적에 2% 올랐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했고 장기적으로는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단기에 도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또 올해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지난해 11월에 예상한 7.25%보다 크게 전망을 낮췄습니다.
- ECB는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 비유로 중앙은행에 스왑과 레포를 통한 유로화 유동성 공급기한을 올해 6월에서 2022년 3월 까지 9개월 더 연장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 미국의 주간실업보험 청구자수가 77만 9천명을 기록해 월가 예상보다 낮은 수지츨 기록했고 4분기 생산성은 4.8%가 하락하며 전문가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12월 공장수주는 1.1% 올라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융감독 기관 등 다른 기관의 수장을 만나 이번에 나타난 금융시장의 과도한 변동성과 관련해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산소 안전성과 온라인 증권사 적합성 등 금융산업 규제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코로나 19 부양책에 대해 크게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양당과 만났고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람들을 일터로 돌려보낼 수 있는 강한 고용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중소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게임스탑 사태가 연준 정책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이로 인해 정책이 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올해 연준이 양적완화를 종료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사상 초유의 사태…"반도체 품귀 반년 더 간다"
● 車업계 "물량 달라" 아우성에 파운드리 기업들 증설 나섰지만…
● 車반도체 없어서…한국GM 절반만 돌린다
● 무르익는 애플카 생산설…기아 '전기차의 TSMC' 되나
● 금융위 압박에…KB금융 배당성향 26%→20%로 축소
● 세계 최초로 만든 '수소법' 5일부터 시행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플랫폼 독점 규제 본격 나설 것"
● SK하이닉스 성과급 갈등 봉합…"기본급 200% 자사주 지급"
● '호재만발' LG전자…올레드TV 수요폭발 올해 300만대 넘본다
●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사라진다
● 못 버틸 거라던 대한항공…글로벌 항공 유일한 흑자 낸 비결
● 5대 시중銀 예적금 6조 줄때 케이뱅크엔 4.5조 더 쌓였다
● 농협금융, ESG 경영체제로 전환
● 효성 조현상 사장, 부회장 승진
● 1회 충전으로 177㎞주행…포터2 일렉트릭 특장차
● 미래차 투자펀드 2천억 결성…현대차 "中企와 함께 달린다"
● 이스타항공 기업회생 절차 개시
● 쌍용차 "P플랜 차질없이 추진"
● 현대위아, 피아트에 8000억대 부품 공급
● 車 내수 판매 첫 190만대 돌파
● 섬유제조용 협동로봇 개발 착수…두산로보틱스-섬유기계硏 협력
● 네이버-빅히트 'K팝 플랫폼'에 세계의 별들 뜬다
● 특허금융, 작년 2조원 돌파…혁신기업 '오아시스' 됐다
● SKT '민간 데이터 댐' 구축
● 주문 8시간 만에 띵동~ 롯데홈쇼핑 빨라졌네
● 동네배송 '지각변동'…전국 4만곳 동네마트 한눈에 본다
● 현대리바트 "오늘 사면 내일 도착"…가구업계도 속도전
● 해외서 잘나가는 한국 담배…KT&G 매출 5.3조 사상최대
● 집밥 열풍에 에어프라이어·멀티쿠커 인기
● LG하우시스, 스타필드 고양에 초대형 복합 인테리어 전시장
● K바이오, 유럽·북미 진출 확대…백신출시후 진단 수요 더 늘어
● 삼성에피스, 유럽판매 역대 최대
● "탄탄한 자산관리 영업망 활용해…IB 영토 더 넓힐것" 신원정 삼성증권 IB부문장
● 현대重 상장 본격화…입찰제안서 발송
● 현대중공업지주, 5 대 1 액면분할한다
● 공정위, DH에 '요기요 매각' 의결서 발송
● '조지아 테마주' 뭐길래…나흘 동안 100% 넘게 폭등한 종목
● '집콕 가전' 수혜…롯데하이마트 영업이익 급증
● '숨은 전기차 수혜株' 포스코인터내셔널, 4일새 37%↑
● SKT 인적분할 놓고 두 베테랑 연구원 '격돌'
● '한국판 게임스톱' 운동 효과?…셀트리온 공매도 잔액 줄었다
● 유일에너테크 "2차전지 장비 시장 선도"
● JP모간 "엑슨모빌·레지디오, 지금 사야할 주식"
● IMM-産銀이 품은 폐기물업체 4년새 몸값 2배
● DL, 재상장 9일만에 대림산업 분할 당시 주가 넘어
● 엔터株 담는 기관…빅히트 '반짝'
● 연기금, 코스피 최장·최대 순매도
● 공매도 재연장 발표 다음날, 외국인·기관 2조4천억 던졌다
● 손실 무한대 공매도…개미, 발 담가도 될까

■ 체크포인트

일정

프레스티지바이오, 아이퀘스트 신규상장
수소법 시행예정

경제지표

한국 12월 국제수지
일본 1월 외환보유액

실적

엔씨소프트,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롯데케미칼, 기업은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 GS홈쇼핑, SK네트웍스, 현대홈쇼핑, 한섬, 롯데칠성, 메리츠화재, 유안타증권, PI첨단소재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가 부양책 기대와 견조한 지표 속에 4일 연속의 상승을 보여주면서 최근 국내 증시와는 약간의 괴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시장의 이번주 반등은 기술주들의 주도력이 조금씩 약해지는 가운데 경기민감 대형주들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관점에서 전형적인 정책모멘텀에 의한 상승으로 보이며 이는 국내 증시와의 차별적 요인입니다.

국내 증시는 시장 상황에 따라 기관매물이 집중되면 하락하고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 반등하는 수급에 얽매인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2차전지, 플랫폼 종목들 정도가 시장 흐름과 궤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차전지와 플랫폼 종목들의 밸류도 전반적으로 높아 지금 신규매수 관점에서 접근하긴 어렵고 실적발표에 따라 개별종목의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는 구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신규매수는 지수 등락과 상관없이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유가의 흐름도 눈여겨 봐야 하겠습니다.

단기 트레이딩에 주력하기 보다 시장의 큰 흐름이 박스권으로의 전환인지, 또 박스의 범위는 어디까지 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2월 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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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2021-02-05 08:50:2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