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이해진과 정용진 만났다.."신세계, 네이버 열공중"
[백브리핑AI] 이해진과 정용진 만났다.."신세계, 네이버 열공중"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1.29 14:46
  • 최종수정 2021.01.29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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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최근 양사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네이버 사옥을 방문해 이 GIO를 만났으며 강희석 이마트 대표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배석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양사가 유통과 온라인 비즈니스를 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낼 분야가 있는지 포괄적인 대화를 하는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신세계그룹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판로 확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오픈마켓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신세계그룹 통합쇼핑몰 SSG닷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 제휴 방안 등도 거론됩니다.

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처럼 직매입해 물건을 판매하는 구조가 아닌 거래 중개 업체인 네이버 입장에서는 신세계그룹의 상품 등 유통 분야 콘텐츠를 대거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CJ그룹과 주식 맞교환을 통해 연합전선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의 전후사정을 잘 아는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근 네이버의 광폭행보를 눈여겨 보며 스터디 하려고 하고있다”며 “신세계가 주목하는 점은 네이버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1위 사업자 라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세계가 해외진출에서 큰 성과를 못내 네이버와 손잡고 성과를 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또 네이버와 손잡으며 국내 1위 유통싸움에서 롯데와 네이버가 연합하는 것을 막고 롯데를 따돌릴 돌파구로 네이버를 찾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세계와 네이버의 전략적 만남이 국내 1위 사업자를 놓고 다투는 롯데를 따돌리고,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까지 거두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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