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산단’ 확산… 전남여수 등 3개 사업단 출범
‘스마트그린산단’ 확산… 전남여수 등 3개 사업단 출범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1.27 17:54
  • 최종수정 2021.01.27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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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전남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 ‘전남여수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산업단지공단)
27일 오후 전남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 ‘전남여수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산업단지공단)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전남여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지정돼 올해 신규 출범하는 전남여수, 광주첨단, 대구성서 등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첫 출범식이다. 여수에 이어 28일에는 광주첨단, 2월3일에는 대구성서 사업단 출범식이 개최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전남도, 여수시, 전남대학교, 전남TP, 전남여수산학융합원, KCL 등이 참여해 조직한 ‘전남여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여수국가산단 혁신지원센터에 입주해 여수국가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출범식에서 사업단은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광양만권 산업단지의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또한 ‘석유화학 기반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으로 도약’을 전남여수 스마트그린산단 비전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그린, 휴먼 세 가지 분야별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및 모듈센터 구축, 지능형 안전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혁신데이터센터, 스마트인력양성,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등 10대 핵심사업의 산단별 올해 예산은 여수 130억원, 광주 110억원, 대구 90억원이다.

전남여수 산단은 현재 주력업종인 석유화학을 바탕으로 고부가 정밀화학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산단 내 화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통합관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첨단 산단은 자동차, 광(Optical) 산업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차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스마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구성서 산단은 지역경제를 견인해온 섬유·기계 산업을 기능성 섬유 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전기차·로봇 등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우리 산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역량을 집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스마트그린산단이 지역산업 발전의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 사업단이 노력해주길 당부하며 산업부도 스마트그린산단의 주무 부처로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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