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센터 36회] 삼성전자 주가, 결국 펀더멘털 반영
[리서치센터 36회] 삼성전자 주가, 결국 펀더멘털 반영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01.26 09:33
  • 최종수정 2021.01.2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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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실형 선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실형 선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총수 부재가 현실화되면서, 경영 차질의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특성 상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총수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는데, TSMC를 추격하는 것이 당면 과제인 삼성전자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실제로 2019년 이재용 부회장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후, 추가 투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가는 결국 펀더멘털을 반영
주가는 결국 펀더멘털을 반영

다만 삼성 그룹주의 주가는 단기 급락세를 보인 이후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부정적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긍정적 분석과 함께 진정한 ‘뉴삼성’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증권가에서는 결국 주가는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만큼, 이에 근거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 경영권 방어 성공?
카카오, 경영권 방어 성공?

카카오가 ‘3% 룰’의 개정으로 인해 경영권 방어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3% 룰’로 불리는 상법 개정안을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안에 따르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이 3%로 제한될 방침이었습니다. 다만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경우 개별 3%를 인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을 분리 선출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올해도 이어질 성장 모멘텀
올해도 이어질 성장 모멘텀

이와 동시에 카카오의 지분 약 9%를 보유한 텐센트와 약 6%를 보유한 국민연금의 지분 가치도 3%로 제한되면서, 우려했던 경영권 방어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적 측면에서도 카카오는 본업과 톡비즈, 웹툰 등 신사업이 우려 없는 호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올해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 상장에 따른 시장 가치 재평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액주주와 외국계 펀드가 지분 쪼개기에 나설 경우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S리테일, 개방형 플랫폼 구축
GS리테일, 개방형 플랫폼 구축

GS리테일이 7월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앞두고 온라인 실험을 위해 개방형 플랫폼 구축에 나섰습니다. 달리살다, 랄라블라, 심플리쿡 등 GS리테일 온라인몰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GS프레시몰의 개방형 플랫폼 ‘마켓포’가 마케팅 인력을 채용한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이 온라인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합병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성
합병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성

이는 합병 이후 GS리테일이 보여줘야 할 방향성이 합병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과 연결됩니다. 증권가에서는 합병 발표만으로도 호재로 평가하지만, 이를 통해 만들어 낼 시너지를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이 온라인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고, 지난해 GS프레시몰의 매출이 72%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장기적 관점의 사업구조 재편이 나타난다면, 주가의 재평가도 더욱 활발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포스탁데일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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