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2 개장체크] 불안하다면 현금을 조금 더 늘려야
[0122 개장체크] 불안하다면 현금을 조금 더 늘려야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1.22 07:28
  • 최종수정 2021.01.22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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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상승피로감에 혼조 마감
국내증시, IT와 자동차 쏠림 더 심해져
포지션 확대보다 추가 축소가 필요해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월 22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나타난 FAANG주의 강한 반등 영향을 받아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LG전자 등 최근 강세를 보인 대형주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9% 상승한 3,16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 만에 3,683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고,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에 대해서는 차익 실현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2,927억을 순매도했고, 개인 역시 625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운수창고 업종, 운수장비 업종이 현대차 그룹주의 강세에 힘입어 시장을 주도했고, 유통 업종, 통신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장 막판 삼성전자의 급반등에 상승폭을 끌어올렸습니다. 전기가스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8% 상승한 98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매수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171억, 1,83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617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금융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제약 업종이 한국파마의 급락에 하락했고, 비금속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이 차익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에 전반적인 상승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82% 오른 2만 8,756에 마감하며, 30년 5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07% 오른 3,621에 대만 가권지수는 2.2% 급등한 1만 6,153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 3만 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0.12% 내린 2만 9,927에 장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4% 하락한 3만 1,176에 S&P500지수는 0.03% 오른 3,853에 나스닥 지수는 0.55% 상승한 1만 3,530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바이든 대통령 정책과 ECB의 발언을 주시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11% 내린 1만 3,90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7% 하락한 5,590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37% 하락한 6,715에 장 마쳤습니다.

금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0.03% 하락한 1,865달러에 유가는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0.53% 내린 53,03달러에 거래됬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상승피로감에 하락종목수가 확대됐으나 애플을 포함한 대형 IT종목들이 버티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가 1% 오르고 임의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 등 대형 IT종목이 포진한 업종만이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업종은 3% 넘게 급락했고 금융업종과 소재업종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산업재, 부동산, 유틸리티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긍정적 실적 기대에 애플과 엔비디아가 크게 강세를 보였고 ASML과 AMD, 자일링스, 페이스북과 마이크론이 상승했습니다.

트래블러스도 긍정적 실적에 주가가 올랐고 포드도 여전히 신고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키코프는 긍정적 실적에도 약세로 전환했고 실적은 컨센서스를 만족했으나 실적전망에 불안감을 노출한 알코아가 급락했습니다.

아메리카 에어라인도 부진한 실적에 약세를 보였고 시마렉스 에너지, EOG 리소시스, 데본에너지,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대거 하락률 상위 종목에 포진했습니다.

기술주 중에서는 홍콩에 추가 상장은 언급한 바이두가 하락했고 얼라인 테크놀러지, 인사이트, 부킹닷컴, 트립닷컴, 멜카도리브레, 페이첵스 등이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며 2% 내외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인텔은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하기전 6% 넘게 급등했으나 양호한 실적발표 이후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소폭 하락했고 IBM은 이익은 좋았지만 예상을 하회한 매출에 4% 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ECB는 기준금리와 양적완화 등 통화정책 수단을 동결했습니다. 또 완화적 금융 여건이 유지돌 경우 PEPP를 전액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밝혔습니다. 금리는 물가가 목표에 탄탄하게 수렴할 때까지, PEPP는 최소 2022년 3월 말까지 유지했습니다.
- 미국의 12월 신규주택착공은 지난달 대비 5.8% 늘어 월가 예상을 대폭 상회하며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90만명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보다 낮았습니다. 필라델피아 1월 연은 지수는 26.5를 기록해 컨센서스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에 우려하면서도 경제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했습니다. 단기 전망에 백신 불확실성 등 하방 위험이 있지만 이전보다 덜 뚜렷하다며 필요할 경우 모든 도구를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고 환율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재정공조도 중요해 속도감있는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 스타우드 캐피탈의 CEO인 배리 스턴리치는 최근 미국 증시에 닷컴버블을 연상케 하는 걱정스러운 행태가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IPO와 신규투자자들의 공격적 투자가 부담스럽다며 하반기 되돌림을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세계적인 가치투자자 세스 클라만 바우포스트그룹 창립자가 현재 투자자들은 조금씩 끓여지는 물에 들어있는 개구리와 같다며 연준이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테슬라가 현재 시장을 잘 설명하는 예라고도 지적했습니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중국이 제시한 일대일로에 맞서기 위해 국제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중국 관세도 당장 철회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실업률 회복 전까지 새 FTA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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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준법감시위 "판결 상관없이 할 일 계속…결과로 실효성 증명"
● 전기車·그린으로 변신하는 LG그룹, 올해만 시총 26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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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억 전세 직원에 2억은 은행이…국민은행 '공동 임차 제도' 도입
●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 700억 출자
● 수출입은행, 뉴딜 산업에 10년간 80조원 쏟는다
● 전기차 충전소·테라로사…SK네트웍스의 복합문화공간
● 포스코, 친환경 연료로 벌크선 항해
● 대박의 추억…대한항공 직원들 '우리사주 부푼 꿈'
● SK이노베이션, 中서 전기차 교체식 배터리 사업
● '택배분류 작업' 기사 아닌 회사가 한다
● 네이버·CU 손잡고 '스마트 편의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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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스마트폰 사업 인수 후보에 구글·페북 등 거론
● AI 도입 중견·中企에 최대 3억원 바우처 지급
● 주유소 헐고 전기차 충전소로…현대차, 서울에 첫 EV스테이션
● "빅3 신작 나오기 전에…" 중견 게임사 야심작 줄줄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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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약 카나브, 1000억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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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 인공지능으로 '無人 건물관리'
● 뚜레쥬르 파는 CJ, 푸드빌도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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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팩토리 글로벌 강소기업, 무인로봇 앞세워 수주 2배 '쑥'
● 제이앤PE, 대보마그네틱에 CB 발행량 절반 전환 청구
● 강남 르메르디앙 7천억에 팔렸다
● 키움PE, 동부고속 매각…3년만에 500억원 차익
● 1년새 777% 뛴 테슬라…한국인 8.6조 갖고 있다
● 만년적자 덜어냈다…LG전자 이틀새 25% 올랐다
● 테슬라·아마존 우주사업 '눈독'…한화에어로 주가 48%↑
● '북미 최대 웹소설' 품은 네이버 주가 5% 상승
● 미래에셋 'IT우량株 ETF', 1년만에 순자산 2배로
● 증권사, 부동산 투자땐 현지자산 실사 거쳐야
● 데이터분석기업 코스닥 '똑똑'... 와이더플래닛, 25~26일 청약
● 공매도·빚투 매물 걱정없는 '소외된 알짜株' 주목
● 내달부터 열리는 주총…50명 이상 참석 가능

■ 체크포인트

일정

이통 3사, 갤럭시S21 예약판매 시작
게임빌 아르카나 택틱스 글로벌 CBT

경제지표

일본 12월 소비자물가, 제조업PMI, 서비스업PMI

실적

현대건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시장에서 IT대형주가 국내 증시에너 IT와 자동차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지속적으로 중립적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고 기관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가 충돌하면서 대형주가 우위를 보이고 있어 다시 3200선을 향한 여정을 떠나고 있습니다.

다음주 우리 시장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최근에 보였던 강세 패턴을 얼마나 더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이슈들이 결과물은 확실치 않으나 주가는 이미 긍정적 요소를 상당히 반영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ECB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고 다음주 FOMC도 큰 반향은 없을 것으로 보여 이제 믿을 것은 애플과 현대차 등 국내외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형주의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다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제외하면 시장의 반등을 이끌만한 큰 요소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추가 매수가 아닌 반등시 추가 비중 축소를 통해 수익관리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대형주, 중소형주를 가리지 않고 많이 올라 평균적인 밸류에이션을 크게 상회한 종목들의 비중은 전반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주식과 현금 비중은 6대 4정도로 조절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구간입니다.

1월 2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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