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건화물선운임지수(BDI) 회복으로 실적 개선 전망
팬오션, 건화물선운임지수(BDI) 회복으로 실적 개선 전망
  • 박상철
  • 승인 2021.01.21 16:33
  • 최종수정 2021.01.2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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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CI. (제공: 팬오션)
팬오션 CI. (제공: 팬오션)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팬오션이 연초부터 건화물선운임지수(BDI) 강세를 나타내면서 올해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10월 초 2000포인트까지 상승했던 건화물선 운임은 이후 약세로 전환하면서 4분기 평균 BDI가 낮아졌다. 하지만 12월 중순부터 반등에 성공해 1월 중순 현재 176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동절기 전력난 극복을 위한 석탄 수입 쿼터 해제와 일본, 대만 등 기타 동아시아 국가들의 철광석 수입 증가, 호주의 철광석 수출 확대, 동아시아 한파로 항만 작업 차질 발생 등이 운임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한파 이후 항만 조업 정상화와 중국 석탄 수입 감소 및 호주와 브라질의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공급 차질 등으로 BDI 조정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기타 국가들의 철광석 수입 확대와 전세계 제조업 가동률 상승에 따른 산업용 발전 수요 회복은 BDI 강세를 견인하고 BDI 급등으로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예상 밖의 BDI급등으로 추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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