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타스포츠, 4분기 소매판매 감소... 증권가는 “여전히 긍정적”
中 안타스포츠, 4분기 소매판매 감소... 증권가는 “여전히 긍정적”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1.15 18:11
  • 최종수정 2021.01.1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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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의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스포츠가 2020년 4분기 소매판매가 감소하며 단기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2021~2022년 고성장기 진입에 따라 실적에 대한 긍정적 견해는 여전히 유지됐다.

안타스포츠는 안타와 필라 브랜드의 4분기 소매 판매에서 각각 전년대비 낮은 한 자릿수와 20~30% 증가를 기록했다. 2020년 하반기에는 각각 낮은 한 자릿수와 27~28%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타 브랜드의 하반기 소매판매는 회사 전망치인 10%대 중반 하락을 상회했으며, 필라 브랜드에 대한 양호한 실적이 소비자 패션제품 선호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상트와 코오롱 등의 매출도 전년 대비 55~60% 늘며 연간 매출 전망치가 5% 상향조정됐다.

피터 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21년 안타와 필라 브랜드의 소매판매로 각각 10% 이상, 20% 이상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중국에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더 없을 것이란 가정하에 동사의 2021년 총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이 회사의 2020~2022년 EPS 전망치를 2~6%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1홍콩달러에서 151홍콩달러로 상향했다. 현금흐름할인모형과 P/E벨류에이션에 따른 주가 산출이라는 게 유안타증권 측 설명이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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