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뚜렷한 손익개선 흐름… 목표가↑
S&T모티브, 뚜렷한 손익개선 흐름… 목표가↑
  • 박상철
  • 승인 2021.01.13 16:42
  • 최종수정 2021.01.1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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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티브 CI. (제공: S&T모티브)
S&T모티브 CI. (제공: S&T모티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S&T모티브가 지난해 4분기 뚜렷한 매출 상승 흐름을 보인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S&T모티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70억원, 29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8%, 14.3%씩 성장한 수준이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별 기준 가장 뚜렷한 매출상승 흐름은 모터, 오일펌프, 방산 등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마진이 높은 구동모터·HSG모터는 지난해 대비 51.6%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HSG의 경우 지난 9월부터 현대기아차향 비중이 많이 증가해 이익기여도가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미국향 수출인 GM향 드라이브 유닛은 원화 강세에 노출되나 방산의 경우 내수 매출 비중이 높아 환율 영향은 최소화할 전망이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S&T모티브는 현재 현대기아·GM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의 구동모터·모듈을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HSG포함시 2020년 해당 매출액은 약 2950억원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2022년까지 해당 금액이 약 5140억원까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며 여기에는 E-GMP 물량이 포함되지 않는다”며 “반면 2022년 이후부터는 현대차와 GM 모두 EV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외부 의존도가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미국의 친환경차 정책이 다시 연비규제를 강화하는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EV 구동모터에 대한 수요는 산업 전반적으로 증가해 타 OEM향 잠재 수요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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