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가장 기대되는 ‘EV배터리 소재’기업”
에코프로비엠, "가장 기대되는 ‘EV배터리 소재’기업”
  • 이승연
  • 승인 2021.01.13 16:41
  • 최종수정 2021.01.1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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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CI
에코프로비엠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올해 EV 배터리 성장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외형 및 이익 성장을 이뤄낼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배터리 안정성을 위한 NCMA 양극재를 이미 SK이노베이션을 통해 공급하고 있었으며 한발 앞서 NCMx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양극재 제조 시 원가 절감을 위해 리사이클링, 수산화리튬 가공 등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특히 리사이클링 부문에서는 LG화학 폴란드 공장 양극재 스크랩을 활용할 것으로 보이면서 양사 간의 협업이 기대된다. 현재 스크랩 기준으로 연간 2만톤 규모로 준비 중이며 이는 양극재 기준으로 1만 2000톤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동사의 연간 3~4만톤 양극재 판매 기준으로 보면 상당 부분 제조원가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사이클링에 대한 양산은 2021년 2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13일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올해 1분기 NCM라인으로 전환한 포항 CAM5 양산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CAM6 가동, 삼성SDI 차세대 배터리 Gen5 탑재 등의 이슈가 예고돼 있다”며 “게다가 성장하는 북미시장에 대비한 미국 법인 설립,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까지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27만 1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6% 오른 2469억원, 영업이익은 633.2%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하회했다. 이는 Non-IT 고객사 재고 조정 및 기아차 니로의 일시적 판매 차질, 그리고 니켈, 코발트 가격 상승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업부별 상세실적은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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