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대내외 힘든 상황을 딛고 대규모 라인 증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삼성 관계자는 6일 “삼성디스플레이가 3년 만에 라인 증설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증설 규모는 30K 수준이다.
하지만 LTPO(저온 다결정실리콘 산화물, 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 디스플레이와 Y-OCTA(Youm-On Cell Touch AMOLED)를 적용함에 따라 과거 생산 기준으로 보면 50~60K 가량의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협력업체와 장비 발주에 따른 협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A사 측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제품 컨셉 등을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3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노트북 시장이 활성화됐다며, 올해 노트북용 OLED 제품군을 10종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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