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5 퇴근길] 국민연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반대 외 경제뉴스
[0105 퇴근길] 국민연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반대 외 경제뉴스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1.01.05 16:21
  • 최종수정 2021.01.05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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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써머리
퇴근길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5일 퇴근길써머리입니다.

▲코스피, 사상 첫 2,990선 돌파...최고치 하루만에 경신

코스피가 하루만에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는 1.57% 상승한 2,990.5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0.83% 상승한 985.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087.6원에 마감했습니다.

▲국민연금, 대한항공 유증 반대…아시아나 인수 '제동'

국민연금이 오는 6일 열리는 대한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안에 반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연금 수탁위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기존 주주인 국민연금의 권리를 훼손하는 것으로 보고 이러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미비한 실사 등 절차적 문제를 거론하며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용진 "일부 증권사, 불법 공매도 악용… 3월 재개 신중해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오는 3월 예정된 '공매도 재개'에 대해 신중한 재검토를 금융위원회에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증권사들이 작년 3월부터 시행된 공매도 금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조성자의 지위를 악용해 불법 공매도를 남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엔씨소프트-CJ ENM, '콘텐츠 동맹' 선언…합작사 세운다

엔씨소프트와 CJ ENM이 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양사는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가 신사업인 인공지능(AI) 분야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조선업 3년 연속 세계 1위 유력…올해 수주 전망도 '맑음'

코로나19 여파에도 한국 조선업 수주가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할 전망입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과 한국이 선박 수주 세계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에는 지난달 말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연이어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이 빠져있어 사실상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달성할 것이 유력하다고 해석했습니다.

▲‘위기의 쌍용차’ 인수자 찾을까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내달 말까지 지분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매각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매각 불발시 결국 법정관리에 돌입해 청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힌드라 사장은 “쌍용차 지분을 두고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이라며 이번주 중 주요 거래 조건서 작성을 끝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우건설, ‘흑석1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대우건설이 올해 첫 대형 사업지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건설사, 비수기 연초에 대거 분양 나선다

10대 대형 건설사들이 비수기인 1월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 분양에 나설 조짐입니다. 지난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 정부 규제로 미뤄진 물량들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8개 업체가 이달 중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코로나에도 해외건설 ‘훈풍’

코로나 여파로 해외건설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국내 건설업체 359개사가 98개국에서 567건의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주액은 총 351억3068만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2019년보다 57%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전, 1만7000GW어치 재생에너지 판다…'녹색프리미엄' 입찰

올해부터 기업이 1kWh당 10원에 국내에서 재생에너지를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구매한 전력은 RE100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한국형 RE100 제도(K-RE100)'의 일환인 '녹색 프리미엄'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색 프리미엄은 기업과 일반 가정 등 전기 소비자가 입찰을 통해 한국전력에 프리미엄을 얹어주고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CGV 4개점 추가 임시 휴업···"밤 9시 이후 영업중단에 막대한 타격"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지난해 전국 8개 지점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새해에도 4개 지점에 대한 추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안동, 청주성안길, 대구칠곡, 해운대 등 위탁점 4곳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어려움으로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드노믹스 온다… 달러 인버스 ETF ‘好好’

달러화의 약세 현상이 해를 넘겨 다시 짙어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다가오면서 향후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하락할 때 수익이 발생하는 달러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은 빠르게 각을 세우며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19 치사율 최대 80% 낮춘다"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의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집트,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건의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美와 핵협상 앞두고 '안전한' 韓 골라 도발

이란이 한국에 동결된 80억~85억달러(약 9조2300억원) 규모의 이란산 석유 구매자금을 코로나19 백신 등 물품과 교환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걸프 해역에서 나포된  한국케미호는 미국과 이란 갈등의 중립적 피해자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우디·카타르 ‘화해’…힘받는 美 ‘反이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3년 7개월 만에 ‘단교’ 갈등을 끝내고 영공과 국경을 개방합니다. 미국이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동지역에서 친미 세력 규합에 성공한 미국이 핵 개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은 전략적 경쟁자… 美, 동맹협력 강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가 “중국은 미국의 전략적 경쟁자”라고 규정한 뒤 대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과의 협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지명자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 동맹과의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무역·기술·인권·군사적 공격성 등 전방위적 분야의 대중 견제를 예고했습니다. 한국 문재인 정부에 대한 대중 견제노선 동참 압박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거세질 전망입니다.

▲'美 증시 퇴출 위기' 中 통신 빅3…뉴욕증권거래소 "상폐 안해"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의 3대 통신사들이 상장폐지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뉴욕거래소는 이날 성명을 통해 3개 통신사의 상장폐지는 세계 가장 큰 경제강국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위협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킹 영국중앙은행 전 총재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총재를 지낸 머빈 킹이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국가 및 기업의 채무불이행이 급증한 가운데 이러한 리스크가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돼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지금까지 1월 5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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