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센터 33회] 한화와 GS, 안정 속 세대교체와 전문성 수혈
[리서치센터 33회] 한화와 GS, 안정 속 세대교체와 전문성 수혈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01.05 10:26
  • 최종수정 2021.01.05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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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GS, 전년 대비 인사폭 축소
GS, 전년 대비 인사폭 축소

GS그룹이 임원 인사로 29명 승진을 발표한 가운데,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이사 17명으로 예년에 비해 줄어든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2018년을 제외하면 최근 5년 동안 40명 이상의 임원 인사를 발표한 GS그룹이 올해는 대대적 변화 대신 안정성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성 갖춘 외부인재 발탁
전문성 갖춘 외부인재 발탁

특히 그 안에서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재를 중용하면서 뉴노멀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양한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발전사업 경험을 쌓은 GS에너지의 김성원 부사장을 비롯해 신사업 경험이 풍부하고 벤처 투자, M&A 분야 등의 전문가를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S그룹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해진 글로벌 경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 신사업의 청사진을 조속하게 실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 임원 승진폭 축소
한화, 임원 승진폭 축소

한화그룹 역시 임원인사 109명 승진을 발표하면서, 승진폭을 줄였습니다. 사장단 1명, 부사장 이하 108명으로, 2017년 이후 최저 규모의 임원 인사였습니다. 다만 안정 속에서 혁신을 달성하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도 동시에 나왔습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승진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승진

특히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솔루션이 4인 대표 체제를 확립했습니다. 한편 김은희 한화역사 대표이사는 그룹 내 첫 여성 CEO로 주목을 받았고, 1970년대생 젊은 대표를 총 세명 발탁하면서 한화그룹은 나이, 연차, 성별에 상관 없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대표이사를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KT, 임원 승진폭 업계 유일 확대
KT, 임원 승진폭 업계 유일 확대

KT는 82명의 임원 승진을 발표한 가운데, 업계에서 유일하게 임원 승진폭을 확대했습니다. 사장단 2명, 부사장 이하 80명으로 전년 대비 12% 이상 확대됐고, SK텔레콤은 유지, LG유플러스는 16% 감소한 것에 비해 파격적인 행보입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도약 목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도약 목표

KT는 광역본부 임원을 확대하면서 현장경영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얼굴을 등용해 내년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수뇌부를 교체함과 동시에 젊은 임원들의 승진폭을 늘렸고, 여성 임원을 3명 추가로 선임하면서 여성 임원 비율도 10.3%, 두 자리수를 달성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포스탁데일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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