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 개장체크] 외국인과 금융투자의 교집합을 찾아라!
[1202 개장체크] 외국인과 금융투자의 교집합을 찾아라!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12.02 07:27
  • 최종수정 2020.12.02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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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부양책 논의 재개와 파월 발언에 상승
국내증시, 금융투자 매수에 사상 최고가 재돌파
증시 제자리, 강한 수급이 유입되는 종목 관심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2월 2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전일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하루 만에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다만 11월에 시장을 이끌었던 외국인보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가 이틀 연속 돋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66% 상승한 2,63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재개했으나, 735억을 순매수하며 전일의 2조원 이상 매도에 비하면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의 강한 매수와 함께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2,67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전일의 강한 매수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며 3,46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중국 철강 업황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고, 증권 업종이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의약품 업종, 화학 업종 등이 전일의 급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고, 통신 업종도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8% 상승한 89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도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고, 180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1,252억을 순매도하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반대로 개인은 1,272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 유통 업종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반도체 업종이 내년 장비 투자 축소 우려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증시는 중국지표 호조와 반발 매수세에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1.34% 오른 2만 6,7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77% 뛴 3,451에 대만 가권지수는 1.19% 상승한 1만 3,885에 홍콩항셍지수는 0.86% 올라 2만 6,567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부양책 논의 재개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2% 오른 2만 9,823에 S&P500지수는 1.13% 올라간 3,662에 나스닥 지수는 1.28% 상승한 1만 2,355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69% 오른 1만 3,382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14% 상승한 5,58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89% 뛴 6,384에 장 마쳤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감에 2.1% 급등한 1,818.90달러에 유가는 OPEC+의 산유량 정책 결정 지연에 1.7% 내린 44.5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부양책 합의 재개와 제롬 파월 의장의 부양의지에 화답하며 S&P500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업종별로 부양책 재개에도 컨택트 업종보다 기술주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2% 가까이 상승했고 금융주, 기술주, 부동산, 소재 업종이 1% 이상 상승헀습니다. 산업재 업종은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애플과 테슬라,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시장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고 트래블러스, JP모건과 중소형 금융주들도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마이크론과 램리서치, 인텔, 웨스턴디지털 등 반도체 종목들도 상승했고 일루미나, 얼라인 테크놀러지, 테러다인도 상승률 상위 종목에 포진했습니다.

반면 아파치와 옥시덴털 페트롤리움 등 일부 에너지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고 레나와 DR호튼. 풀테그룹 등 주택 건설주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일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전망의 불안감을 노출한 줌비디오는 폭락했고 모더나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습니다. 도큐사인과 멜카도리브레, 핀두오두오도 주가가 미끄러졌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의 11월 제조업 PMI는 57.8로 예상보다 소폭 낮았고 11월 실업률은 예상치 6.3%보다 낮은 6.1%를 기록했습니다.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는 0.3% 내려 월가 예상에 부합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유럽안정기금이 회원국 은행에 대한 안정판 역할을 오는 2022년 부터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의장은 파스탈 도노흐는 ESM은 최종 대부자라면서 필요할 경우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안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에금보험제도 논의도 합의했습니다.
- 미국의 11월 ISM 제조업 PMI는 57.5로 지난달의 59.3보다 내렸고 예상치 58.0에도 못 미쳤습니다. 신규수주, 고용, 생산, 재고 등 전반적 지표가 하락했습니다. ISM의 피오레 회장은 이 수치는 미국의 실질 GDP가 연율로 4.3% 중가하는 것에 부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초당파 의원들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코로나 19 부양책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주당 300달러의 실업보험 추가 지원과 지방정부 지원을 위한 2천400억 달러, PPP와 퇴거방지를 위한 400억 달러를 포함했습니다.
-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부양책 논의 재개를 확인하면서 추가 재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급여보호프로그램 확장과 실업 지원 등 표적화되고 빠근 부양책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미국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10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대 예상치 127억 달러보단 낮았고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연말소비 전체 매출 전망도 1천890억 달러에서 소폭 하향한 1840억 달러로 낮췄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상원 증언을 통해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지만 회복에 갈 길이 멀다며 연준은 필요할 경우 모든 도구를 강력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펜데믹엔 너무 적은 부양보다 많은 부양이 위험이 작으며 또 인플레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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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ST, 탄소제로 암모니아 전환 기술 개발

■ 체크포인트

일정

앱코, 엔에프씨 신규상장
인바이오 공모청약

경제지표
한국 11월 소비자물가동향
일본 11월 소비자신뢰지수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12월 첫 거래일 수급의 강도는 줄었지만 지수가 하루만에 강하게 반등하면서 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는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11월말 이벤트에 따른 매물소화과정을 거친 이후 시장은 다시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들의 매수 탄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12월 초 외국인의 행보는 여전히 주목해야 하는 수급 포인트입니다.

더불어 금융투자의 배당을 노린 현물 매수가 계절적 유입이 강하게 지속될 수 있는지도 또 하나의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오늘 미국 시장은 부양책 논의 재개와 파월 의장의 지속적인 부양 의지에 힘입어 다시 강세모드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 역시 상승추세의 훼손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수 기준의 급등은 외국인 매수가 정체되면 쉽지 않은 국면이라는 점에서 외국인과 금융투자 매수의 교집합을 잘 찾아내는 것이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12월 시장을 잘 견뎌낼 수 있는 종목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12월 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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