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1000만 시대 열렸다...SKT 461만·KT 303만·LGU+ 233만 달성
5G 가입자 1000만 시대 열렸다...SKT 461만·KT 303만·LGU+ 233만 달성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0.12.01 10:36
  • 최종수정 2020.12.0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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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등 5G 스마트폰 신규 단말기 출시 효과로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 4월 상용화 1년 반 만이다. 

5G. Photo:  Samsung Electronics
5G. Photo:  Samsung Electronics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 수는 998만3978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월인 924만8865명 보다 약 74만명 증가했다. 지난 8월말 약 80만명 증가 이후 올해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이는 삼성전자 신규 5G 스마트폰 갤럭시S20 FE와 갤럭시노트20 출시 효과로 분석된다.

그동안 5G 가입자 수는 매달 평균 30만명 이상 증가해 왔으므로 현재 5G 가입자는 사실상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10월 30일 아이폰12 5G 전용 단말 출시 효과를 더했을 때 가입자 증가세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5G 가입자수는 사업자별로 SK텔레콤이 460만8315명으로 1위다. 이어 KT가 303만9859명, LG유플러스 233만1928명을 기록했다.

한편 알뜰폰 가입자도 900만명에 육박했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9월말 기준 736만5881만명에서 161만명 넘게 증가해 10월말 898만1998명을 기록했다. 8월말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알뜰폰 증가세의 원인으로는 현대자동차의 등장을 꼽는다. KT가 운영하던 현대자동차의 차량관제 서비스 ‘블루링크’를 10월부터 알뜰폰 사업자에 등록한 현대자동차가 직접 운영하게 된 것이다. 또한 5G 고가 요금제에 대한 반발로 인한 자급제폰 수요가 알뜰폰으로 몰린 것도 요인이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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