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개장체크] 12월 중반까지 긍정적 마인드 유지
[1130 개장체크] 12월 중반까지 긍정적 마인드 유지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11.30 07:35
  • 최종수정 2020.11.30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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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대형 기술주 선전하며 강세
국내증시, 완만한 상승추세 지속
정책기대 유효, 강세 마인드 유지해야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1월 30일 개장체크

지난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큰 변동성 없이 이슈별, 종목별 장세를 형성했습니다.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 관심을 보이면서, 중소형주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9% 상승한 2,63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서비스 업종에 대한 매수를 이어간 가운데, 의약품 업종, 화학 업종 등을 매수하며 785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2,794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개인은 1,945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이틀 연속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의료정밀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보험 업종, 증권 업종 등 금융 업종이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철강금속 업종, 운수창고 업종, 화학 업종 등 경기민감주 섹터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6% 상승한 88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2,653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대규모 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46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965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차익 실현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코스닥에서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고, 유통 업종, IT 부품 업종 등 다양한 섹터에서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부담에 이틀 연속 하락했고, 금속 업종이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 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4% 상승한 2만 6,64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14% 오른 3,408에 장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15% 뛴 1만 3,867에 홍콩 항셍지수는 0.28% 상승한 2만 6,894에 장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이 선전하며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3% 오른 2만 9,910에 장 마쳤고, S&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4% 상승한 3,638에 0.92% 뛴 1만 2,205를 기록하면서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유럽증시는 내년 빠른 경제 회복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37% 오른 1만 3,33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56% 상승한 5,598에 영국 FTSE100 지수는 0.07% 뛴 6,367에 거래 마쳤습니다. 

금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1.27% 하락해 1800달러마저 이탈하며 1,788.10달러에 유가는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에도 레벨 부담에 0.4% 하락한 45.5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소비 기대와 대형 기술주들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오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 헬스케어와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소재, 임의소비재 업종이 상승했고 에너지 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은 1% 내외, 필수소비재, 금융, 산업재, 부동산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백신 출시를 앞두고 모더나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노바백스와 이노비오, 큐어백, 바이오앤텍 등 백신관련주들이 강세였습니다.

테슬라와 니오 등 전기차 관련주들은 상승폭을 줄었으나 상승세를 유지했고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들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줌비디오와 핀두오두오, 암젠, 유니이티드 헬스그룹이 상승했고 ASML과 인텔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카니발과 트립닷컴 등도 오르며 다양한 성격의 종목들이 움직였습니다.

반면 디즈니와 트래블러가 1% 이상 하락했고 다이아몬드 백 에너지를 비롯해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자이온뱅코프, 피플스 유나이티드 파이낸셜 등 금융주들이 시장보다 약한 모습을 나타냈고 달러트리와 페이팔, 로스 스토어 등이 1% 이상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UBS의 아렌드 카프틴 경제전략리서치 글로벌 대표는 긍정적 백신소식을 반영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21년은 5.3%에서 6.1%로, 22년은 4.1%에서 4.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든 국가에서 집단적 수요 상승을 예상하며 수출 지향적 경제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헀습니다.
- ECB의 파비오 파네타 이사는 지금까지의 부양책이 목표를 지속하는 데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이 명확하다며 ECB의 컨센서스는 우리의 도구들이 12월에 재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산매입 등 실물경제의 자금조달을 도울 수 있는 많은 것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코메르츠 방크의 울리히 로이트만 환율 전략가는 유로화는 내년 상승하겠지만 ECB의 금리인하가능성으로 인해 상승세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2월엔 가능성이 작지만 유로화 강세를 막기 위해 단행할 수 있다고 봤고 내년 12월 유로달러 목표를 1.24로 예상헀습니다.
- 월가의 유명 이코노미스트인 짐 오닐은 중국 정부에 트럼프 행정부보다 조 바이든이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트럼프의 양자간 대화가 아닌 다자 협상을 통한 압박은 관세보다 더 구체적인 행동을 의미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미국의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BC가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인용해 작년 42억 달러보다 21.5% 급증한 5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퀼베시트 웰스 매니지먼트의 밥 파커는 내년 핵심 테마가 코로나19가 잡힌 이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섹터라며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증시가 미국 증시를 상회하는 것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번달 들어 확연해진 기술주들의 시장수익률 하회도 이를 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OPEC+ 회의에서 현재의 감산을 2-3개월 더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는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일부 국가의 감산 합의 준수 문제가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EU와 영국인 런던에서 브렉시트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EU 측 미셸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공정경쟁환경, 어업, 분쟁조절기구 등 쟁점에 대해 합의가 제때 마무리 될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고 말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실질적 차이가 여전해 합의 여부는 EU측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현대차그룹-네이버, '미래 모빌리티' 손 잡았다…협업 본격화
● 현대·기아차, 美 교통안전국과 엔진 리콜 과징금 900억 합의
● 100조원에 육박한 사모펀드…올해 M&A 40% 주도
● 폐기물 속에서 '보물' 찾아낸 PEF…EMC·코엔텍 등 '몸값 1조'로 키워
● 사모펀드를 사채업자 취급하던 노조도 '환영 분위기'
● 기업가치 높여야 돈 버는 PEF…손 못 대던 비효율에 '과감한 메스'
● 한진그룹 "KCGI 대안 실효성 없어" vs KCGI "의결권 없어도 인수"
● "日도 양대 항공사 합병 추진…KAL·아시아나 통합이 살길"
● 대한항공, 인천 왕산마리나 1300억에 매각
● '귀한 몸' 된 골판지…연말 택배 쏟아지는데 박스가 없다
● "감사 자리 뺏길 바엔"…기업들, 자회사 합병후 상장폐지 '도미노'
● 여야, 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 2년 연장 합의
● 그린뉴딜 '민관 합동'이 대세…EU, 59조 투입에 민간 310조 화답
● 수익성 낮은 정책펀드…정권 바뀌면 사라졌다
● 공정위 '하도급 갑질' 대우조선에 과징금 153억
● 포스코케미칼 '500㎞ 주행' 배터리소재 속도
● 카니발 국내 판매 '100만클럽' 등극
● 대기업 제한풀리자…정부클라우드 입찰전쟁
● TSMC보다 높게…삼성, 파운드리 '적층' 승부
● LG유플 새 사령탑, 조직개편…키워드는 '미래 먹거리 확보'
● KT, OTT '시즌' 1주년…"내년 양방향 콘텐츠 강화"
● 효성캐피탈 공동대표 안정식…내달 28일 주총서 승인 예정
● 평균 이익은 반토막 났지만…기업들 사회공헌 15% 늘려
● LG 스마트폰 '윙' 인도 상륙…인플루언서 앞세워 마케팅
● 롤러블폰 시대 열린다…中서 뜨는 코오롱인더 투명 필름
●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넘버1'…LG화학·CATL 엎치락뒤치락
● 연말 성수기 앞두고 대리운전 플랫폼 경쟁 '후끈'
● 과기정통부의 '알뜰'행정…폰이어 태블릿도 알뜰폰 요금제
● 이지케어텍·코난테크놀로지·그린플러스…과기부 '10월 디지털 뉴딜 우수기업' 선정
● 배달음식 20% 할인…쓸 맛 나는 제로페이
● 보험 해약금은 왜 낸 돈보다 턱없이 적을까
● SK팜테코, 삼바 넘는 글로벌 톱 CMO 노린다
●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기능…벤텍스 헬사크린 美서 입증
● 코로나 재확산에…백화점 겨울세일 '찬바람'
● 4900억 지분 증여받은 정용진·유경 세금만 3천억
● 휴민텍, 패널용 자동화설비로 세계시장 뚫어
● 편의점 효자 된 국산 수제 맥주
● 팝콘가게로 변신한 CJ CGV
● 카모아 앱 적용 중소 렌터카社 매출 145% '쑥'
● 움츠렸던 화학·정유, 경기 뜨면 더 높이 난다
● 소형株 러셀2000의 반란…美 3대 지수 상승률 넘었다
● 내년 경제 코로나 충격 벗어난다…주식 확대, 채권 축소, 현금 중립
● '델·카·옥' 드디어 반등…잠 설치던 서학개미 탈출 기회 ?
● 내년 흑자전환 전망…일진디스플레이 상승세
● 올해 10배 뛴 '수소연료株' 두산퓨얼셀, 더 오를 수 있다?
● 8600억으로 9600억 대박…버핏도 투자한 '공모주' 잘 고르는 법
● 명신산업·인바이오 등 6곳 일반청약 접수
● 헬리오스PE '미다스의 손'…투자기업 몸값 1조 뛰었다
● "오를만큼 올랐다" 곱버스 7천억 베팅한 동학개미
● 키움증권, 부실채권 시장 진출
● 코스피 상장사 167곳…4분기 영업익 60% 증가
● K팝 플랫폼 전쟁…네이버·빅히트에 NC 가세

■ 체크포인트

일정

미국 사이버먼데이
신라젠 상장폐지여부 결정
OPEC+ 화상회의
퀸타매트릭스 공모청약

경제지표
한국 10월 산업활동동향
중국 11월 제조업PMI, 비제조업PMI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연일 지속되는 코로나 19 확산 속에서도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바탕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분기 경기악화는 불보듯 뻔한 일이며 이로 인한 실물과 금융시장의 괴리는 확대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오로지 연이어 나올 통화당국의 유동성과 재정정책, 또 백신에 따른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다소 공격적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 니오를 포함한 전기차 관련주들이 여전히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며 앞서가고 있다는 점은 전기차와 그 플랫폼에 대한 높은 성장, 판매 기대를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다소 과한 측면이 있으며 경기민감주들의 가격 회복도 실제 경기회복의 속도와는 차이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시장 마켓 드라이버가 정책기대인만큼 많이 올랐다는 이유로 당장 조정이 나타나거나 추세를 이탈하는 급한 변동성이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역으로 이들 종목이 시장대비 크게 흔들리면 시장의 강한 상승의지도 다소 약화된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12월로 접어들면서 기대했던 정책기대가 현실화되면 먼저 움직인 자금들도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월 초반보다 중반 이후 통화당국의 부양의지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목해야 하며 이떄도 강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1분기까지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봐야 하곘습니다.

11월 3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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