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퇴근길] 코스피 연일 사상최고치 마감...2633.45(+0.29%) 외 경제뉴스
[1127 퇴근길] 코스피 연일 사상최고치 마감...2633.45(+0.29%) 외 경제뉴스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0.11.27 17:32
  • 최종수정 2020.11.27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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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써머리
퇴근길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7일 퇴근길써머리입니다.

▲코스피 연일 사상최고치 마감...2633.45(+0.29%)

코스피가 이틀째 사상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0.29% 상승한 2633.4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1.26% 상승한 885.56에 마감하며 두 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4원 내린 1103.2원에 마감했습니다.

▲美 “내주부터 백신 배송”… 韓은 이제야 “계약 추진중”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미국은 다음주에 백신의 국내 배송을 시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채 ‘계약을 추진 중’인 수준이어서 세계적인 백신 확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 코로나19 백신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효능 논란' 아스트라제네카, 승인 지연 우려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자 추가 글로벌 임상 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을 발견한 만큼 이를 입증해야 한다"며 "그래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백신 승인이 지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승인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신에 울고 재확산에 웃는 진단키트주…씨젠, 시총 3위 탈환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 급락했던 진단키트주들이 재확산 본격화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진단키트주의 낙폭이 과도했다며 내년까지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오늘 코스닥 시가총액 3위를 탈환했습니다.

▲美 쇼핑대목 왔다…아마존·쇼피파이 주가 반등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뉴욕 증시에서 온라인 쇼핑 업종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 주가는 최근 불거진 클라우드 사업부의 기술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거래일 대비 2.15% 올라 3185달러선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의 라이벌로 꼽히는 캐나다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파이도 미국 증시에서 최근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 5조원대 검토 … 1차 때 절반수준 안돼

코로나 3차 유행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 관련해 여당은 5조원대 예산을 추가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재난지원금인 12조원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입니다. 2조원 정도는 국채 발행을 통해 메우고 나머지는 예비비 등에서 감액해 채운다는 계획입니다. 1, 2차 규모에 비해 재난지원금 규모가 줄어들면서 ‘효과 반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대우건설 조직개편·25명 임원 승진 인사

대우건설은 오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원 25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포트폴리오 변화에 대응해 경영 안정화에 주력하고 수주 및 기술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기업銀 ‘노동이사제’ 추진 전망…“주주들 이익 침해 받을수도”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공공기관의 ‘노동이사제’ 도입을 국회에 건의하기로 합의하면서 한국전력이나 IBK기업은행 등 노동이사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던 기관들을 중심으로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공공기관들 사이에서는 한전이나 IBK기업은행 등이 노동이사제 도입을 서두를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공기업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고려한다면 한 번 손들고 해보고 싶다”고 추진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14대 은행연합회장 선출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다음달 1일부터 14대 은행연합회장직을 맡습니다. 김 신임 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합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제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제2차 회의에서 후보로 결정한 6명에 대한 자질·능력·경력을 논의한 결과 김광수 회장을 제14대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한진칼 유증, 판례 있지만 상황이 변수

한진칼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둘러싼 산업은행·한진그룹과 3자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의 가처분 소송 대결이 한창입니다. 양측은 연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여론을 통한 호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일에는 서울중앙지법의 판결이 나올 것이란 관측입니다. 과거 판례나 정관해석 등에서는 산은과 한진 측이 다소 불리하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에 미치는 영향인 크다는 점에서 섣부른 예단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도마 위에 오른 ‘아시아나 연말 위기론’ 실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법정으로 넘어가면서, ‘아시아나항공 연말 위기론’의 실체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행동주의사모펀드 KCGI 등 3자연합이 제기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한진칼 측 설명과 이에 대한 재반박 서면을 오늘 제출 받습니다. 재판부는 한진칼 측에 인수대금 졸속 결정 문제에 대해 질의하고, 이밖에도 신주 발행 목적의 정당성, 신주 발행의 대안 존재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정유업, 올해 사상 최대 적자…설상가상 세금 폭탄

국내 정유4사가 올 한 해 5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의 적자를 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정유업계의 원유 정제설비 가동률도 역대 최저치인 71%까지 떨어졌습니다. 코로나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세부담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과세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과세가 더해져 국내 정유사들의 경쟁력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계열분리 나선 ㈜LG “단기 약세” 전망

LG그룹이 어제 이사회를 통해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계열 분리를 결정하면서 관련 회사의 주가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주사인 ㈜LG는 계열 분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구 고문의 지분 매각으로 인한 오버행(잠재적 대기매물) 우려로 당분간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 우세합니다. 한편, 증권가는 ㈜LG가 계열 분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LG전자 택한 CS·맥킨지 전략通들

크레디트스위스(CS), 맥킨지 등 투자은행(IB)이나 컨설팅 회사의 전략통들이 잇달아 LG전자로 영입되고 있습니다. LG전자 및 IB업계에 따르면 이충섭 CS 상무가 최근 LG전자로 자리를 옮겨 최고전략책임(CSO) 산하에서 사업개선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특히 LG전자가 CSO 부문 산하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및 비즈인큐베이션센터를 신설하고, 고객가치혁신담당을 이관하는 등 CSO 역할을 확대하는 가운데 나온 영입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주춤한 신탁시장… 부동산담보신탁만 뜨겁다

신탁시장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환매중단 등의 사태로 금전신탁의 성장세가 꺾이면서입니다. 하지만 대출 규제의 풍선효과로 부동산담보신탁은 예외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전체 금융권의 신탁 수탁고는 1020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늘어난 수탁고는 52조2000억원입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연평균 100조원 가까이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세 둔화가 뚜렷합니다.

▲라인, 동남아시장 확대에 발벗고 나서

네이버 일본 현지법인인 '라인'이 동남아 시장의 확대에 발벗고 나섭니다. 갈수록 격해지는 인구 대국 동남아 각 지역에서 메신저 서비스의 기능을 강화해 점유율을 올리면서 다양한 부가사업을 통해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중국 보험사들 '신삼판 상장' 관심 줄어

최근 수년 동안 중국 장외주식거래소인 '신삼판 상장'에 대한 중국 보험업계의 관심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과 4년 전인 2016년만 해도 신삼판 상장 열기가 뜨거웠지만 올해는 신규 상장 보험기관이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중국 보험기관의 신삼판 상장 열기가 가라앉은 것은 기대와 현실의 괴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11월 26일 퇴근길써머리였습니다.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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