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자회사 아이노즈 국토교통부 주관 화물차 군집 자율주행 시연"
모트렉스, "자회사 아이노즈 국토교통부 주관 화물차 군집 자율주행 시연"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11.27 10:51
  • 최종수정 2020.11.2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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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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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모트렉스는 R&D 전문 자회사인 아이노즈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현대자동차,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산학연이 참여한 'V2X 기반 화물차 군집 자율주행 운영기술 개발' 시연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연은 27일 공용도로(서여주IC~여주JCT, 8km 구간)와 시험도로(여주시험도로)에서 진행됐다. 회사는 V2X 기반 군집 자율주행 시연에 참여하여 군집차량 대열유지 기술, 일반차량이 군집차량 사이에 끼어들 때 차량간격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 등을 선보였다.

모트렉스는 일반 차량이 운행중인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3대가 군집 대열을 형성한 후, 대열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운행하여 한 단계 발전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회사는 차량 간 통신(V2V)을 통해 주행정보를 받아 후행차량은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 페달에 발을 올려놓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 선행차량의 뒤를 따라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며 주행했다. 차량 운행 중 군집대열에 타 차량이 끼어들었을 때는 해당 정보를 차량 간 주고받아 차량 간격을 벌려 대열을 유지하고, 운행을 마친 후 대열을 해제하는 것까지 시연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당사는 해당 과제에서 군집 주행 전용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개발 담당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하기 위한 군집 자율주행 전용 HMI와 운전자 상태를 감시하여 통보하고 제어하는 DSM(운전자 상태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이후 공용 도로실증 및 실차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트렉스는 지속적으로 자율주행에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편의 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트럭, 버스 등의 상용차에 대한 자율주행 통합 Cockpit에 대한 개발 또한 활발히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화물차 군집주행 기술은 자율협력주행 기술이 여객운송 뿐 아니라 물류운송 분야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도 큰 변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국토교통부는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통해 레벨3 자율주행차 출시를 넘어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열고, 완전 자율주행시대를 위한 인프라와 법제도 완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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