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퇴근길] 코스피 2625.91 마감...이틀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외 경제뉴스
[1126 퇴근길] 코스피 2625.91 마감...이틀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외 경제뉴스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0.11.26 17:31
  • 최종수정 2020.11.26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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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6일 퇴근길써머리입니다.

▲코스피 2625.91 마감...이틀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오늘 국내시장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0.94% 상승한 2,625.91을 기록해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은 1.09% 상승한 874.53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30원 내린 1,104.59에 마감했습니다.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0.2%p 상향…기준금리는 연 0.5% 동결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에서 -1.1%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도 2.8%에서 3.0%로 높여 잡았습니다.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이 3분기 1.9%로 오르면서 한은이 올해 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KT 분사 '티맵모빌리티' 다음달 출범…카카오와 진검승부

SK텔레콤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티맵모빌리티(가칭)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승인했습니다. 분할 기일은 다음달 29일입니다. 2017년 박정호 사장 취임 이후 줄곧 '탈 통신' 행보를 강화해온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사업단을 물적분할해 연내 티맵모빌리티 설립을 공식화했습니다.

▲롯데 식품BU장에 이영구 롯데칠성 대표…50대 CEO 대거 배치

롯데그룹은 식품 사업부문(BU)장을 교체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이날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식품BU장에 임명했습니다. 롯데지주는 또 2년 새 6개 실의 수장을 모두 교체했습니다. 계열사 인사에서는 50대 초반 임원들이 대거 대표로 전진 배치됐습니다.

▲박정원 회장, 두산퓨얼셀 지분 두산重에 무상증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한 두산그룹 오너일가가 두산중공업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두산퓨얼셀 지분을 두산중공업에 넘겼습니다. 두산퓨얼셀은 최대주주가 (주)두산 외 34명에서 두산중공업 외 34명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들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50.31%로 동일합니다.

▲현대기아차 올해 전기차 수출 10만대 눈앞

올해 들어 현대·기아차가 수출한 전기차가 1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기아차가 10월까지 수출한 전기차는 모두 9만8505대로 작년 같은 기간(5만7천517대)에 비해 71.3% 늘었습니다.

▲현대비앤지스틸,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인수 검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이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인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현대비앤지스틸은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가격까지 제안했고, LG하우시스는 내부적으로 매각가격을 조율해 다시 현대비앤지스틸에 넘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호석화, 이번엔 아시아나 지분 정리할까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금호석화가 지난 2010년 금호그룹 계열분리 이후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나 지분을 처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투자업계에서는 두 항공사 합병안이 순항한다면 금호석화에게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처분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위, 산업은행 지원사격…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불가피한 선택”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에 대해 “국유화를 방지하고 효율적 관리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안’과 관련해 가처분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KDB금융위원회가 산업은행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은 "구조조정 3대 원칙 준수… 항공산업 구조 개편 추진"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과 관련해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이해 관계자의 고통 분담, 지속 가능한 정상화 방안 마련 등 구조조정 3대 원칙을 지키며 통합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의 자금 투입을 통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돕는 특혜라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오자 구조조정 원칙에 입각한 통합론을 내세워 비판을 불식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국내은행 9월 말 부실채권 비율 0.65%… 역대 최저

초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국내은행 9월말 부실채권비율이 0.6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은행 기업, 가계 부실채권비율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 9월말 부실채권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계대출 상환 유예 내년 6월까지 연장

코로나19 사태로 연체 위기에 빠진 개인 채무자들의 가계대출 원금 상환유예 조치가 6개월 연장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권은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취약 개인 채무자의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적용 시기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해외 건설 수주액, 300억 달러 달성… 2년만에 재탈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코로나 여파에도 목표액인 3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30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180억 달러보다 67.7%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해외건설수주액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8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정부 '그린뉴딜' 민간확산 본격…"3000억 펀드 조성"

정부가 3000억원 규모의 그린기업 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등 유망 그린 기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후 그린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의 중심축인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을 지렛대로 삼고 더 나아가 민간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세대책'에도 전세난 계속…재건축 기대감에 강남 집값 '꿈틀'

정부의 전세 대책 발표에도 전국적으로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전세시장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경기도 파주시와 부산의 일부 지역은 '풍선효과'로 이번주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아시아 '부채의 화폐화' … IMF의 변심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 국가들에게 '정부부채의 화폐화'를 제안했습니다. 부채의 화폐화는 정부의 재정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늘 "코로나19 팬데믹이 정통 경제학 논리를 어떻게 뒤집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IMF는 1990년대 후반 아시아 외환위기에 각국에 긴축정책을 요구해 경제난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엑손모빌, 내부적으로 유가 전망치 낮춰

미국 대형 석유업체 엑손모빌이 장기적으로 유가에 비관적인 전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향후 7년간 유가 전망치를 종전보다 11~17% 낮췄습니다. 엑손모빌은 다른 석유업체와 달리 유가 자체 추정치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 상하이에 새 ‘EV 충전기’ 꽂는다

미국 전기차(EV) 업체 테슬라가 내년 중국에서 충전기 생산을 위해 상하이에 640만달러를 들여 새로운 공장을 세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중국 EV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공장은 내년 2월 완공할 것으로 테슬라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간 1만개의 충전기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11월 26일 퇴근길써머리였습니다.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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