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트컴퓨터, 5000개 의원에 비대면 화상진료장비 구축사업 수주에 '강세'
[특징주] 비트컴퓨터, 5000개 의원에 비대면 화상진료장비 구축사업 수주에 '강세'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11.26 14:45
  • 최종수정 2020.11.26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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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 기업 CI
비트컴퓨터 기업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비트컴퓨터가 5000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비대면 화상진료장비를 구축하는 정부 실증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6일 오후 2시 18분 현재 비트컴퓨터는 전일대비 10.17% 오른 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사업은 환자의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 환자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의료기관과 온라인으로 접속해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5000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화상진료장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 중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5개월이다.

비트컴퓨터가 사업을 수주하고 포인트닉스, 네오소프트뱅크, 다솜메디케어 등 EMR 회사와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의료진과 환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전화상담과 원격처방 등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며 처방 건수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다. 4월 10만건이던 비대면 처방 건수는 5월 22만2000건, 6월 45만4000건, 10월 25일 기준 94만7000건까지 늘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비대면 진료 인프라가 부족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비대면 진료 제공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비트컴퓨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비대면 진료 시 진료에 필요 정보를 등록하게 하고, 화상진료 플랫폼을 통해 의료기관 EMR시스템과 연동함으로써 실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게 된다. 상용 의료기관 예약 프로그램과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간에 예약·접수를 연계해 편의성과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인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이번 화상진료장비 확산 사업을 통해 원활한 비대면 화상진료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EMR과 연계하고 일체형 장비로 의료진의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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