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5년까지 데이터 시장 43조·일자리 90만개 창출
정부, 2025년까지 데이터 시장 43조·일자리 90만개 창출
  • 이형진 선임기자
  • 승인 2020.11.25 17:22
  • 최종수정 2020.11.26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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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강화하고 전 국민이 AI 기본 소양을 익힐 수 있도록 관련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AI 국가전략’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뉴딜 추진 계획을 밝혔다.

AI 국가전략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를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2030년까지 최대 455조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디지털 경쟁력 세계 3위, 삶의 질 세계 10위 도달 등의 목표를 담았다.

정부는 연내 AI 학습용 데이터 191종과 빅데이터 플랫폼 16개 등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43조 원의 데이터 시장과 90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AI 전문기업도 2025년까지 150여 개로 늘린다.

2025년까지 10만 명의 AI·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AI 기본 소양 교육을 추진한다.

AI 신기술 확보와 관련 사업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신개념 AI 반도체(PIM) 핵심기술개발’과 ‘차세대 AI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기술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개념 AI 반도체(PIM) 핵심기술개발을 위해 정부는 2022∼2028년 총 9924억 원 규모의 R&D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AI 개발을 위해서는 2022∼2026년 총 9286억 원 규모의 R&D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디지털 정부 추진을 위해 2025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정부는 AI를 투명하고 가치 중립적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12월 중으로 ‘AI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AI 법·제도 정비 로드맵’을 수립해 AI 산업 활용 확산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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