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용 카뱅 'mini' 한달만에 가입자 50만명 돌파
청소년용 카뱅 'mini' 한달만에 가입자 50만명 돌파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11.25 09:48
  • 최종수정 2020.11.25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 14-18세 청소년 5명 중 1명 가입
사진=카카오뱅크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보인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이하 mini)'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 고객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만 14세~만 18세의 청소년 5명 중 1명(10월 기준)은 'mini'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19일 출시한 'mini'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입금과 이체를 이용할 수 있으며, mini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수단도 제공한다.

체크카드처럼 전국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하며 한도 금액이 정해져 있어(한도 50만원, 1일 이용한도 30만원, 1개월 이용한도 200만원) 씀씀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클린 가맹점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소득공제도 신청할 수 있다.

mini는 출시 54시간만인 지난달 22일 가입 고객 1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출시 한 달 만에 50만명이 가입했다.

지난 한 달간 mini카드 고객들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단연 편의점으로 전체 건수의 24.8%를 차지했다. 이어 음료 전문점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뱅크가 mini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4%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계좌개설이 필요 없는 가입절차 △신청경로나 상담의 편의성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등을 만족 요소로 꼽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mini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금융기관 첫 거래를 시작하게 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경제 감각을 키워줄 수 있어 부모와 자녀들 세대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