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글라스 가격상승... 中융기실리콘자재 마진훼손 가능성은?
PV글라스 가격상승... 中융기실리콘자재 마진훼손 가능성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0.11.24 16:48
  • 최종수정 2020.11.2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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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글로벌 최대 태양광 단결정 웨이퍼 생산 업체 융기실리콘자재(LONGi)의 3분기 실적이 두드러진다. 출하량과 웨이퍼 가격이 동시에 늘어난 영향이다. PV글라스의 가격이 늘어나는 데 따른 마진 훼손도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3분기 융기실리콘 자재는 매출액은 137억 위안, 영업이익 27.2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41%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웨이퍼 출하량이 늘어난 게 실적에 기여했다. 3분기 5.93GW 모듈과 15억7000만 장의 웨이퍼 출하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기 대비 각각 25%, 80% 늘어난 것이다. 웨이퍼의 경우 기존 M2 웨이퍼뿐만 아니라 M6 웨이퍼 매출도 증가하였으며, 2021년에는 회사 전체 웨이퍼 출하량의 3분의 2를 M6가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대형 웨이퍼는 셀과 모듈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기존 M2 웨이퍼보다 마진이 높아 향후 외형뿐 아니라 이익률 증가도 기대된다”라며 “회사는 M6 이후 182mm 사이즈 웨이퍼도 출시하며 사이즈 대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PV 글라스 ASP 상승에 따른 마진 훼손 가능성도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이베스트는 “PV Glass ASP 상승은 일부 공장 가동 중단, 양면형 모듈 채택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회사는 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마진 훼손 가능성이 제한적”이라 전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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