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퇴근길써머리] 코스피,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 마감 외 경제뉴스
[1124 퇴근길써머리] 코스피,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 마감 외 경제뉴스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0.11.24 17:31
  • 최종수정 2020.11.24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4일 퇴근길써머리입니다.

▲코스피,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 마감

코스피가 연이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0.58% 상승한 2617.7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0.14% 하락한 872.10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112.7원에 마감했습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 정무위 상정… 이견 '팽팽' 처리 '진통'

국회가 소위 '공정경제 3법' 중 금융 관련 법안에 논의 물꼬를 틔웠습니다. 다만 이견이 팽팽한 만큼 합의 처리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어서 정기 국회 내에 의결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삼성생명법'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보험업법 개정안은 여전히 본격적인 법안심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9조원대 특별배당' 기대감 커지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400조원 시대를 활짝 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속받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가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 부회장의 상속세 재원 마련 등을 위해 삼성전자가 특별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실적 호조세 등을 보면 올 4분기 분기 배당금이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1상 진입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으로 임상에 진입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비임상 시험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확보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승인에 따라 즉시 임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ISS, 대림산업 기업분할 찬성 권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대림산업 기업분할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ISS는 대림산업이 추진하는 분할의 전략적 명분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지주사 전환을 통해 저평가된 회사의 가치를 재평가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통상 ISS 같은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은 연금 같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의결권 행사에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소수지분 매각에…SK루브리컨츠 흥행할까

SK이노베이션이 윤활기유 생산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경영권 제외 소수지분 매각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앞서 수차례 기업공개가 좌초되면서 대규모 외부자금 수혈이 미뤄져 왔던 SK루브리컨츠가 이번에는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내정… 농협금융도 새 수장 선임절차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단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김광수 회장은 관료 출신 경험과 민간 은행장 경험 등을 공히 가진 인사로 꼽혀왔던 인사입니다. 김 회장이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결정되면서 금융권의 다음 관심사는 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은행들 배당 재개 속도…국내은행들만 시장서 소외

전세계적으로 은행들의 배당 재개 움직임이 뚜렷히 감지됩니다. 그러나 국내 은행지주사들은 금융당국의 배당 제한 조치로 여전히 발목이 묶여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지주사에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BIS)을 들어 배당 자제를 권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2600을 넘어 3000선에 도전하려면 금융주에 묶은 ‘배당족쇄’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포스코, 배당금 조회 '온라인' 서비스 개시

포스코가 온라인을 통한 배당금 지급 안내를 시작합니다. 포스코는 배당금 조회 전용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3분기 배당 안내부터 온라인 조회가 가능해진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IT 혁신 환경 변화에 맞춰 언제든 쉽게 최신 배당금 조회가 가능하도록 주주 편의를 제고하고, 종이 자원의 절감을 통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기존 우편 기반의 배당금 지급 안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기아차, 車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 리뉴얼…카니발 등 추가

기아자동차가 자동차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KIAFLEX)에 4세대 카니발,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리뉴얼을 마쳤습니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입니다.

▲백신 기대감에 원유 ETP 날아올라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과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면서 원유 관련 ETP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 오른 43.0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10월 말(35.79달러)과 비교해 20.3% 상승한 수치입니다. 국제유가가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원유 가격과 연계된 ETP도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6조 내다판 개미, 곱버스 탔다

개인은 이달 들어 6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그동안 주워담았던 주식의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달 매도에 주력한 개인이 유일하게 장바구니에 담은 종목은 지수 하락시 수익을 내는 '인버스'였습니다. 개인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상장지수펀드(ETF)를 6770억원어치 사들였습니다. KODEX 인버스(1360억원)까지 합치면 총 8000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레버리지ETF·ETN 투자하려면 연말까지 교육 필수

금융투자협회 산하 금융투자교육원은 내년에도 주가 상승·하락분의 2배 이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을 거래하려면 연말까지 투자자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투자자도 올해 말까지 이 과정을 수료해야 하며, 미수료 시 내년 1월 4일부터 해당 상품을 매수할 수 없게 됩니다.

▲증시 최고치 경신날…엔씨, 나홀로 '머쓱'

주당 100만원을 목전에 뒀던 엔씨소프트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가 집중되며 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는 등 업종을 불문하고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어제 오늘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상승한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증권가 “연말연초 증시 핫픽은 카카오·삼성전자”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연말과 내년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증권가에선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반도체와 정보기술(IT)·인터넷 업종을 비롯해 금융, 자동차 등의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별종목 중에선 언택트 대장주 카카오가 최다 추천을 받았습니다.

▲“애널리스트에 정보 제공도 처벌 가능”

기업 내부자가 미공개 정보를 직접투자와 무관한 ‘애널리스트’에게 전달한 행위도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는 자본시장법상 처벌범위를 넓힌 판결로, 기관투자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관행에 제동을 건 모습입니다.

▲기업도 바이든에 줄서기…GM, 연비규제 소송서 트럼프 지지 철회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 출범이 다가오면서 기업들이 기존 입장을 뒤집고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쪽으로 줄을 서고 있습니다.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는 이날 미국의 주요 환경단체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GM이 이번 소송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지지 입장을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라 CEO는 도요타,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다른 자동차회사들에도 같은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Fed의장 출신 ‘비둘기파’ 옐런, 의회와 경기부양 협상 나설듯

재닛 옐런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에 낙점됐습니다. 옐런 전 의장은 적극적 재정 지출을 옹호하는 전형적인 ‘케인스주의자’로 현재 의회에 막혀 있는 코로나19 경기부양 패키지 협상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11월 24일 퇴근길써머리였습니다.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