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25~26일 수요 예측... 내달 9일 코스닥 상장
퀀타매트릭스, 25~26일 수요 예측... 내달 9일 코스닥 상장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11.24 16:30
  • 최종수정 2020.11.24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퀀타매트릭스 CI
퀀타매트릭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퀀타매트릭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25일과 26일 양일간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7000주로 기관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36만5600주에 대해 실시된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1만9700~2만5500원이다. 회사는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일반 청약을 받고 12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3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공모 자금은 파이프라인 기술력 고도화, 유럽 현지 법인의 인력 확대 및 국내외 인허가, 유통, 영업, 마케팅 등 다각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874억~3720억원 규모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미생물진단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간다는 목표다.

2010년 설립된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진단 기술 기반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디라스트) ▲신속 전혈 균 동정 검사 ‘QID’ ▲신속 혈액배양∙동정∙항생제 감수성 검사 ‘μCIA’(micro CIA) 등 패혈증 솔루션을 비롯해, ▲신속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QDST’ ▲알츠하이머병 진단 보조키트 ‘QPLEX Alz Plus Assay’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QPLEX COVID-19 test’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 'dRAST'(direct 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는 광학, 미세유체공학, 빅데이터 분석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핵심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패혈증 응급 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혈액배양 양성 검체로부터 5~7시간 만에 최적 항생제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시스템으로, 기존 방식 대비 검사 소요 시간을 2~3일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이미 국내 및 유럽 시장에서 상용화가 시작됐다. 현재 국내 4개, 유럽 10개국 12개의 주요 의료 기관에서 환자 대상 성능 평가가 진행 중이거나 완료됐다.

또 프랑스 현지 법인을 비롯해 각국 대리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럽 총 22개 국가의 유통 거점을 확보하고, 일부 대리점을 통해 매출도 인식되기 시작했다. FDA 인허가를 위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를 선정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