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개장체크] 지금은 두려움보다 확신이 필요!
[1124 개장체크] 지금은 두려움보다 확신이 필요!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11.24 07:33
  • 최종수정 2020.11.24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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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옐런과 백신 효과로 상승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사상 최고치
여전히 긍정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1월 24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 2,600선을 탈환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2% 상승한 2,60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9,834억을 순매수하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은 장 막판 매물을 내놓으며 600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고, 개인은 8,73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 매수에 따른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급등했고, 증권 업종이 코스피 강세와 함께 상승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운수창고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대체적으로 경기민감주 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은 F&F의 분할 결정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6% 상승한 87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420억, 667억을 순매도하며 시장의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습니다. 개인은 1,325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금융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백신 희소식에 상승세 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09% 오른 3,414에 거래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18% 상승한 1만 3,878에 홍콩 항셍지수는 0.13% 뛴 2만 6,486에 장 마감했습니다.

이날 일본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과 옐런 재무장관 내정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12% 뛴 2만 9,591에 S&P500지수는 0.56% 상승한 3,577에 나스닥 지수는 0.22% 오른 1만 1,880에 장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기대감과 경제 손상 우려가 뒤섞이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08% 내린 1만 3,12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7% 떨어진 5,49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28% 하락한 6,333에 장 마감했습니다.

백신 관련 호재에 금은 1.8% 내린 1,837.80달러에 유가는 1.5% 상승한 43.0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상승모멘텀이 커지며 다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민감주와 반도체가 강했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 업종이 6% 급등했고 금융, 산업재, 소재 등 경기민감주들이 강세였습니다. 헬스케어와 부동산, 기술주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경기민감주들이 다시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옥시덴탈과 아파치, 다이아몬드백에너지, 발레로에너지, 데본에너지, 할리버튼 등 대형주 상승률 상위를 모두 에너지 기업들이 차지헀습니다. 항공주와 리조트 종목들도 일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테슬라는 6%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고 마이크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NXP반도체, 램리서치, KLA등 반도체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강세였습니다.
반면 애플과 넷플릭스, 줌비디오, 핀두오두오, 바이두, 도큐사인 등의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고 뉴몬트 코퍼레이션과 에퀴닉스도 하락했습니다.

존슨앤존슨, 암젠, 머크, 일라이릴리 등 대형 제약주들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의 효과가 평균 70% 였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한가지 용법에서는 2천700명 대상 접종에서 90% 효과가 나타났으며 다른 복용법을 통해 9천명 대상으로 투여한 결과 62%였으며 안전과 관련한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유럽의 11월 제조업 PMI는 53.6으로 전문가 전망치 53.1을 넘었고 독일의 11월 제조업 PMI도 예상치 56.5를 상회한 57.9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11월 제조업 PMI는 56.7을 기록해 74개월래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 블랙록은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지만 섬세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기술적 지배력과 구조적 성장을 나타내는 대형주 뿐 아니라 경기순환에 적합한 중소형주를 취하는 바벨전략을 추천했습니다
- 영국 정부는 12월 초 전국적 봉쇄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후 중간, 높음, 매우 높음의 3단계의 봉쇄 지침을 나눠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독일은 12월 까지 현 봉쇄 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새로운 경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중국이 호주에 가한 경제 제재에 대응해 동맹국들이 서로에게 보상을 제시하고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성공여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급격한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올해 4분기 전망을 연율 4.5%에서 3.5%로 낮추고 내년 1분기 성장률도 3.5% 성장에서 1% 성장으로 2%포인트 내렸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은 민주당에 공화당과 비록 소규모라도 빠르게 부양책을 합의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당선인의 참모들이 내년 미국 경제가 더블 딥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계획의 일부라고 밝혔습니다.
- 조 바이든 당선인은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을 재무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재닛 옐런은 정치색이 옅어 공화당과의 초당적 타협을 이끌어 내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공적채무를 관리하고 외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집행하고 납세 현황을 감독하는 재무장관에 적임자라는 평입니다.  재닛 옐런은 언론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코로나 뚫고 2600 돌파…코스피 사상 최고
● 외국인 韓수출주 쓸어담았다…코스피 사상최고
● BBIG 코스피 반등 이끌고…삼성전자가 '새 역사' 축포 쐈다
● 시총 톱10 포스코 빠지고 카카오 진입
● '조선 빅3' 연말 뒷심 수주…삼성重, 3조 잭팟
● "경유세 인상· 2035년 내연車 퇴출"
● 삼성전자 시총 100조씩 불어날 때마다 엘피다·소니·노키아 등 기존강자 '낙오'
● 이동걸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구조조정으로 연간 3천억원 수익 효과"
● 10곳 중 3곳이 '좀비기업'인데…기업부채 비율도 110% '위험수위'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사회서 '연임 도전' 출사표
● 구글, 앱수수료 30% 부과 내년 10월로 연기
● 9700억 타협안 던진 론스타…韓정부는 '법정승부'에 무게
● 박영선-정의선-김봉진…'프로토콜 경제' 의기투합
● 현대차 '수소 산업' 영토 확장…英에 연료전지시스템 공급
● 몰려드는 LNG선…조선 3사 '수주 훈풍' 분다
● 삼성·LG '미니 LED TV' 엇갈린 시선
● 40㎏ 화물도 거뜬…LIG넥스원, 수송 드론 개발 착수
● "에쓰오일 적자 올해로 끝나…내년부터 실적 크게 좋아질 것"
● 대한항공, 서울시에 송현동 부지 결국 매각한다
● 멜론 주춤할 때…지니뮤직·플로 '맹추격'
● 카톡으로 연말정산·세금·예비군 훈련 안내
● 대형병원 '로봇 뇌수술' 시대 열린다
● 유한양행, 기술수출 성과금 1억弗 받았다
● 기업가치 8000억 평가받은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 시스템 반도체 다크호스로 떠오른 파두·모빌린트
● 최고금리 인하가 달군 '52조' 개인사업대출 시장
● 저축銀 지점 설치, 인가제서 신고제로
● 4대그룹 인사키워드…삼성 '안정' 현대차·LG '세대교체' SK 'ESG강화'
● 티구안·제타 돌풍에…폭스바겐 부활
● 기아차, 美시장 '세도나' '카니발'로 명칭 통일한다
● 카카오, 짐 로저스가 투자한 화장품 벤처 품었다
● 시멘트업계 실적 추락·세금폭탄 이중고
● "유통영토 넓혀라" GS리테일의 몸부림
● 콩콩 튀는 콩 가격…도매가 13% 올라
● 올해 뷰티 트렌드는 '무빙'…올리브영 1.1억 데이터 분석
● 서학개미가 달라졌다…中·日 종목도 '베팅'
● 버핏의 변심?…20년 보유 코스트코 13억弗 모두 처분
● '中 반도체 굴기' 거품 꺼지자…국산 소·부·장株 재평가
●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다시 달리는 한국타이어
● 차기오너 시험대…재계3·4세 '두산인프라 인수전' 격돌
● 연말 회사채시장 후끈…수요예측 경쟁률 5배
● 애널리스트들의 바이오株 '톱픽' 오스코텍
● 비트코인 가격 치솟자 전자지갑株도 '들썩'…드림시큐리티, 3월이후 233%↑
● 기술특례상장 나서는 석경에이티, 3년후 순익 기준으로 '몸값 4배' 평가
● 연말 '물류 대란' 오는데…해운株 실적 전망은 하락
● '무병 씨감자 특허' 이그린글로벌, 100억 투자 유치
● 증권업 인가 받은 다음날…토스증권, 130억 유상증자
● 엔젠바이오 "내년 매출 136억…4배 확대"
● GS건설, 정비사업 수주 2조 돌파
● 포항, 전기車 '배터리 재활용' 핵심 거점 된다

■ 체크포인트

일정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두산인프라코어 본입찰

경제지표

한국 11월 소비자동향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가 코스피 기준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상승에 대한 두려움과 의심도 물론 존재하지만 추가 부양책과 백신 기대에 따른 외국인 복귀의 긍정적 영향이 좀 더 강하게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해 경제는 당연히 둔화되는 측면이 있으나 시장이 보고 있는 것은 뻔한 둔화보다 지난 4월 처럼 정부 정책과 백신으로 이를 극복하고 내년 2분기부터 경제 회복의 경로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시장에 에너지를 주고 있으며 또 미국 대선 이후 유입된 시장 자금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매일 상승하는 시장은 없기에 당연하게 등락도 있을 수 있으며 외국인 매수 탄력 둔화시, 혹은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증가할 땐 일시적인 흔들림도 있겠지만 현재 시장에서 상승에 대한 두려움, 또 펜데믹이나 백신에 대한 의심으로 시장 방향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것은 좋은 판단이 아닙니다.

차라리 내년 1분기 정책과 백신의 효과가 생각보다 미미하고 시장 자금 유입이 제한된다면 그때가 오히려 시장에 대한 긍정적 판단을 내려놓고 고민해야 할 시기로 보입니다.

11월 2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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