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2.59 마감... 2년 10개월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 2602.59 마감... 2년 10개월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11.23 16:52
  • 최종수정 2020.11.23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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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거래소
제공=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1조 원 가까운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했다. 약 2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인 2598.19포인트를 약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또 장중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던 2607.10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1% 내린 2319.56에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에 2600선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내내 강세를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1월 17일 장중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6만7000원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 최고가인 6만6300원(11월16일)도 뛰어넘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0만1764주와 62만3560주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9885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38억 원, 595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수는 지난 5일 기록한 1조1411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1325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8억 원, 667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11포인트(0.36%) 오른 873.29로 마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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