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퇴근길써머리] 코스피, 사상 최고치 마감...2602.59 외 경제뉴스 
[1123 퇴근길써머리] 코스피, 사상 최고치 마감...2602.59 외 경제뉴스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0.11.23 17:34
  • 최종수정 2020.11.2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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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3일 퇴근길써머리입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마감...2602.59

코스피가 1.92% 상승한 2602.59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은 0.36% 상승한 873.29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2600선을 넘은 건 2018년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입니다.

▲12월 3일 수능일 증시 1시간 늦게 개장

한국거래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2월3일 증권·파생상품 시장 정규 시장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에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마감 시각 역시 1시간 늦춰집니다. 이에 따라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정규시장은 오후 4시 30분에 종료됩니다.

▲삼성중공업, 2.8조원 수주 '잭팟'··· "단일 선박 최대 규모"

삼성중공업이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치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45%)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경유세 인상·15년내 내연車 퇴출"…文 '탄소중립' 청사진 나왔다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2035년 또는 2040년부터 국내 내연기관차 판매를 제한해야 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왔습니다. 경유세를 인상하고 2045년 또는 그 이전까지 석탄화력발전이 국내 총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0'으로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선언한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한 첫 청사진인 셈입니다. 다만 수송·산업·발전업계 등에 타격이 불가피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G20 정상선언문 채택 "코로나 치료제·백신 공평하게 보급"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G20 정상들은 21~22일 이틀간 화상회의 형태로 열린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상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예탁원, 365일‧24시간 가능한 주총 전자투표 ‘K-VOTE’ 오픈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주총회에서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및 PC로 투표 가능한 새로운 전자투표 시스템 ‘K-VOTE’를 오픈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가능했던 투자자 안건 투표가 24시간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를 위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의 주주총회 운영에 필요한 부가적인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산은 "한진칼 투자, 조원태 회장 경영권 보호 아닌 항공업 구조 개편 위한 것"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한진칼에 대한 8000억원 투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경영권 보호가 아닌 항공산업 구조개편을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KCGI(강성부펀드)가 제기한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25일 법원의 첫 심문을 앞두고 조원태 한진 회장의 경영권 보호를 위한 지원이 아님을 거듭 강조한 것 입니다. 

▲아시아나, 오스트리아에 전세기 띄워 축구대표팀 데려온다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확진으로 유럽에 고립된 남자 축구 대표팀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일 낮 12시 국내 의료진을 태운 B777 전세기 1대가 오스트리아 빈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표팀 선수단과 의료진 18명을 태우고 출발해, 오는 26일 오전 6시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랜드, 랜섬웨어 대응 위해 TFT 구성... “고객 정보는 안전”

이랜드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유포자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이 있었으며, 이와 관련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이랜드 본사 서버를 대상으로 자행됐습니다. 이랜드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사태 해결에 나섰고, 고객 정보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쇼크에 ‘설상가상’…정유사 2000억 稅폭탄 ‘전전긍긍’

국내 정유업계가 올해 코로나 여파로 사상 최악의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가 오히려 세금부담을 가중시키는 포퓰리즘성 법안 논의에 나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과세부담에 더해 외국기업과의 역차별 소지까지 있어 법안 통과 시 정유사들의 경쟁력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LG화학-SK이노, ITC 최종판결 또 연기 가능성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판결을 또다시 연기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소송 주체가 LG화학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 변경됨에 따른 원고 측 수정이 필요한 상황인 데다 미국 내 코로나 사태도 악화되고 있어서로 풀이됩니다.

▲두산인프라코어 24일 본입찰…DICC 우발부채가 관건

두산그룹 구조조정의 핵심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이 24일 실시됩니다. 본입찰은 예비 입찰로 추려진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를 대상으로 합니다. 다만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이 본입찰까지 그대로 참여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었던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에 따른 우발채무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블랙스톤 50억 달러 아시아펀드 조성…한국 투자 늘린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50억달러 이상 규모의 두 번째 아시아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블랙스톤이 잠재적 투자자들을 상대로 아시아펀드 조성을 위한 마케팅을 시작했고, 2018년 1차 아시아펀드 23억달러의 두 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포 누르니 파주…어김없는 풍선효과

정부가 김포와 부산, 대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인근 파주와 울산, 창원 등이 하룻새 호가가 1억원씩 뛰고 있습니다. 또다시 ‘핀셋 규제’로 지역별 집값 조이기에 들어갔지만 어김없이 인근 비규제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24번 나온 부동산 대책의 학습효과로, 시장은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내년 골프장 M&A 2조 매물 예고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호황을 맞은 골프장 인수·합병(M&A)이 내년에 ‘큰 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잠재 매물만 10여곳, 280홀에 이르는 등 거래 규모가 약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특수가 계속된다면 수도권·대중제 골프장 몸값은 홀당 100억원도 가능할 것이란 얘기가 나옵니다.

▲11월 1∼20일 수출 11.1%↑…일평균 기준 7.6%↑

11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으로부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모습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1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1%(31.3억달러) 증가했습니다.

▲바이든 24일 첫 내각 인선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4일(현지시간)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에도 내각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있는 겁니자. 그는 백인 남성 중심의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 다양한 인종·성별로 행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11월 23일 퇴근길써머리였습니다.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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