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GIB사업부, 현대차‧SK에너지 등과 수소 충전소 사업 위해 맞손
신한금융 GIB사업부, 현대차‧SK에너지 등과 수소 충전소 사업 위해 맞손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11.23 15:01
  • 최종수정 2020.11.2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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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코하이젠’ 출범
사진=신한금융그룹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은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사업인 ‘코하이젠(Kohygen : Korea Hydrogen Energy Network)’ 설립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차,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SK가스, E1 등 주요 에너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하이젠’은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정부와 현대차 등 민관이 협력해 설립을 추진 중인 특수목적법인이다.

내년 2월 정식 출범 예정인 ‘코하이젠’은 전국에 10개의 기체 방식 상용차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고, 2023년 액화 수소방식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을 설치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 GIB사업부문은 지난 10월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루고 ‘코하이젠’ 사업의 재무적 투자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참여사와 함께 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인 정관 마련,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사업 계획 수립, 자본조달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주도하며 친환경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6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N.E.O.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정책인 ‘신한 N.E.O 프로젝트’는 ‘신성장산업 금융지원’, ‘신 디지털금융 선도’, ‘신성장생태계 조성’의 3대 핵심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자산의 탄소배출량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친환경 금융 확산에 나선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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