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훈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쿼드 7 캐피탈은 윌리엄 소노마(WSM)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판매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한 현금 유입으로 인해 단기 부채를 상환하면서 배당금 또한 10% 인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주가가 매수하기에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윌리엄 소노마(Williams-Sonoma, Inc.)는 고급 가정용품을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하며 8개의 브랜드를 소유한 소매업체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푸에토리코, 호주 및 영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동안 재택근무가 보편화 되면서 소비자들의 홈오피스 관련 가구와 기타 장비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윌리엄 소노마 브랜드는 조리용품, 요리용품, 공구, 전기기구, 가구 등을 판매한다. 포토리반 브랜드는 가구, 침구, 욕실 악세사리, 양탄자, 커튼, 조명, 탁상, 야외, 장식 악세사리를 판매한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3분기와 같은 실적이 계속 이어질 수 하는것이다. 쿼드 7 캐피탈은 "코로나19 종식 후 윌리엄 소노마 실적의 부진을 예상하는게 시장의 중론이다. 그래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에서 언급했듯 윌리엄 소노마는 코로나19동안 실적이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 뉴스로 인해 주식은 강한 매도세에 의해 상당히 하락했다. 하지만 좋은 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다시 상승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몇 개월간 소비 습관의 변화로 인해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때문에 많은 고객이 주택 관련 지출 (실내 개조나 가구 구입)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종식 후 이러한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기업들은 비용절감을 의해 이미 보편화된 재택근무를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시킬 것이다.
3분기에 윌리엄 소노마는 시장의 추정치를 능가하는 좋은 실적을 냈다. 윌리엄스 소노마는 희석주당 2.54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몇 가지 항목을 제외하면 조정이익은 주당 2.56달러였다. 이는 컨센서스 보다 1.51 달러나 높은 것이다.
이러한 3분기 호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에 의한 것이다. 이는 전년 대비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것이다. 3분기 매출은 1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컨센서스를 능가했다. 실제로 순 판매 (Net sales)은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소비자 수요는 전년 동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모든 브랜드의 판매 강세에 따른 것 이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49%이상 늘어났으나 동점포 매출은 마이너스 11%를 기록했다. 쿼드 7 캐피탈은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소매수요(Retail Demand Comp.)가 마이너스 4%라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번 할러데이 동안에도 매장의 더욱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부정적 예측을 했다.
윌리엄스 소노마는 탄탄한 재무 지표를 가지고 있다. 현금 보유액이 7억7300만 달러이며 그중 7억2700만 달러는 올해 영업활동에서 유입된 것이다. 이러한 유동성으로 인해 5억 달러 상당의 단기부채를 상환했고 3분기에 1억9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했다. 여기에 다음 분기 배당금 지급액 주당 0.53달러(10%)의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쿼드 7 캐피탈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현재 윌리암 소노마 주식은 2.1%의 수익률을 내고 있지만, 배당금이 확보돼 있어 상승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전망이 불분명하지만 현재 주가는 선행 수익 추정치에 16배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00 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가가 100 달러선 아래서 형성되면 그땐 매수의 기회다"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을 낙관적으로 냈다.
이동훈 기자 usinvestmentidea20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