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농협·광주은행,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우수 은행 선정
신한·우리·농협·광주은행,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우수 은행 선정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11.20 17:42
  • 최종수정 2020.11.20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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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광주은행이 금융감독원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20일 자영업자에 대한 '은행권의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컨설팅의 우수성 및 자영업자의 실질적 도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4개 은행을 우수 은행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날 발표회에서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신한SOHO사관학교)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컨설팅한 사례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감한 자영업자에 대해 온라인 판매방식으로 업태 전환을 유도해 성공한 사례 △농협은행은 농업 후계자의 꿈 실현을 위해 창업부터 컨설팅을 하다 코로나19로 납품 중단을 겪게 되자 판로개척까지 지원한 사례 △광주은행은 1인 다역으로 바쁜 자영업자를 위해 세무·회계관리, 마케팅 기법에 이어 특별대출까지 원스탑 종합컨설팅을 제공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 창업‧금융상담 위주의 컨설팅을 ‘위기관리’ 지원 중심으로 확대·재편해 온라인 시장 진출 등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매출·수익 회복을 돕고 필요시 사업정리 및 재기에도 도움을 주는 위기관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이 위기관리 컨설팅을 이해하고 도움을 받아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영업이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7월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금융지원 상황 등 분석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현장지원단'을 설치하고 △연체 사전방지를 위한 '개인사업자대출119' 활성화 △자영업자의 매출·수익 회복을 위한 '위기관리 컨설팅' 강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특수 상황을 감안해 기존 창업 중심의 컨설팅 지원체계를 '위기관리 컨설팅 체계'로 확대·재편했다.

이에 따라 금융사는 위기관리 컨설팅(재무, 영업, 업태‧업종전환, 채무조정, 사업정리 및 재기교육 등)을 통해 자영업자의 매출·수익 회복 등을 지원한다. 실제 국민은행은 지난 7월16일 전국 13개 'KB소호 컨설팅센터'를 위기관리 중심으로 기능 전환하고,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을 발족해 빅데이터 전문가 등으로 멘토단(7명)을 구성해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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