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SK텔레콤과 아마존 연합군은 맞춤형 타깃마케팅 플랫폼 'T-딜(https://pc.tdeal.kr)'을 새롭게 개편해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을 흔들 두 번째 화살로 이용한다.
19일 SK텔레콤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아마존과 광범위한 협력을 발표한 이 달 말 고객전용 맞춤형 서비스 'T-딜(deal)'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T-딜은 SK텔레콤의 2900만 가입자 정보를 분석해 맞춤식 제품광고를 제공하고 제품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새로 선보일 T-딜 전용 앱은 지난 4월 선보인 기존 문자메시지 기반에서 고객 편의의 사용성 위주로 재편된다.
SK텔레콤은 우선 지난 9일 웹사이트 기반의 이용자 환경(UI)을 개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 이용 편리성을 개선한 것 뿐만 아니라, 입점 사업자 대상의 코너도 추가돼 입점 사업자의 제품 판매와 광고 집행의 편리성까지 개선됐다.
빅데이터를 통해 T-딜 고객들은 꼭 필요로 하는 제품을 광고 형태로 인터넷 최저가로 제시받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제품 판매사 입장에서도 정확히 타깃화 된 고객에게 낮은 광고비로 직접 판매를 통한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새로 선보일 T-딜 앱은 '개봉박두 T-딜'과 '지난 T-딜 베스트'의 상품 정보와 광고를 보다 더 쉽게 제공하고 제품 구매도 바로 진행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딜 앱 출시에 맞춰 아마존과 오픈마켓식 이커머스와 T-딜 식 맞춤형 이커머스 시장 협공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오픈마켓식 이커머스가 11번가라면 T-딜의 맞춤형 이커머스는 마케팅 자회사 인크로스에 전담시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미디어랩 사업과 국내 최초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Dawin)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